‘동해 석유 시추’ 예산 투입 51%가 반대[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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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 반대 여론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유·가스 매장 확인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물음에 51%가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도 10%가 예산 투입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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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 개발 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 반대 여론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석유·가스 매장 확인을 위해 정부 예산을 투입하는 것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는 물음에 51%가 ‘반대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2%는 ‘찬성한다’고 밝혔고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7%였다. 전체 응답자 중 남성의 50%, 여성의 52%가 반대 의사를 보였다.
‘동해 석유·가스’는 시추공 1개를 뚫는데 비용에 약 1000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5곳을 시추할 계획이다. 최소 5000억 원 많게는 조단위의 예산이 투입되기 때문에 국회의 승인이 필수다.
시추 예산투입을 반대하는 연령별 비율을 보면 30~50대가 반대 비율이 50%를 넘었다. 70대에서 반대 비율이 가장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반대 비율이 75%,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반대 비율이 8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반대 비율은 20%였다.
대통령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26%가 예산 투입에 찬성 입장을 보였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중에서도 10%가 예산 투입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전송에 따른 대북 확성기 방송 등 강경 대응 필요성’을 묻는 물음에는 66%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9%, ‘모름·응답거절’ 비율은 4%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의 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필요하다’는 답변 비율은 49%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무선 전화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며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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