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간 보다 놓치나…밀란-유벤투스 영입 전쟁에도 조용한 아스널 '공격수 보강 언제 해?'

이성필 기자 2024. 6. 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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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바라만 보다가 끝나게 생겼다.

볼로냐는 에이스인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여름 이적 시장에 내보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다.

지르크지를 향해 AC밀란, 유벤투스는 물론 아스널도 관심을 보였다.

만약 지르크지를 놓친다면 아스널의 공격수 보강은 또 틀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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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로냐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놓고 AC밀란,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셩우에 따라 놓칠 우려도 상존한다.
▲ 볼로냐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놓고 AC밀란,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셩우에 따라 놓칠 우려도 상존한다.
▲ 볼로냐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놓고 AC밀란, 유벤투스가 경쟁하고 있다고 한다.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셩우에 따라 놓칠 우려도 상존한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바라만 보다가 끝나게 생겼다.

볼로냐는 에이스인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를 여름 이적 시장에 내보내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한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볼로냐는 지르크지의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유로(약 591억 원)에 이적 시장에 내놓겠다는 입장을 일찌감치 내놓았다고 한다.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지르크지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 11골 4도움으로 볼로냐의 리그 5위와 더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일조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지르크지의 활약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유도했다. 지르크지를 향해 AC밀란, 유벤투스는 물론 아스널도 관심을 보였다. 모두 척추 라인의 최정점인 스트라이커가 약한 공통점이 있다.

밀란행이 굳어지는 것 같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지르크지 대리인의 이적료 수수료 비율을 놓고 구단과 대리인의 이견이 이어졌다. 이런 틈을 유벤투스가 비집고 들어온 것이다.

대리인은 1,500만 유로(약 221억 원)의 수수료를 바라고 있지만, 밀란은 절대로 줄 수 없다고 버티고 있다. 지르크지의 운명이 수수료에 잡혀 있는 셈이다.

▲ 조슈아 지르크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은 팀들에는 그야말로 적격인 자원이다.
▲ 조슈아 지르크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은 팀들에는 그야말로 적격인 자원이다.
▲ 조슈아 지르크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은 팀들에는 그야말로 적격인 자원이다.
▲ 조슈아 지르크지는 중앙 공격수(스트라이커)가 마땅치 않은 팀들에는 그야말로 적격인 자원이다.

협상이 늦어지면서 지르크지를 향한 마음이 큰 유벤투스가 끼어들었다고 한다. 두산 블라호비치의 이적 가능성이 열리면서 새로운 공격수 보강은 필수가 됐고 지르크지를 적격으로 본 것이다.

유벤투스는 다각도로 지르크지 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한다.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단장이 적극 활용 의사를 밝히며 따라왔다고 한다. 지난 시즌 볼로냐를 지휘했던 티아고 모타 감독이 유벤투스에 부임하면서 기류가 180도 달라졌다. 지르크지를 무조건 영입해달라는 요구다.

지르크지는 2022-23 시즌 모타 감독 체제에서 리그 19경기 2골 2도움이 전부였지만, 올 시즌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모타 감독이 원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이유다.

밀란은 당황스러움의 연속이디.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 다양성 있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어 지르크지에게 공을 들였지만, 협상 자체가 꼬였다.

이는 아스널에도 좋지 않은 신호다. 많은 스크라이커 후보를 놓고 있었고 지르크지를 바라봤지만, 멀어져 가는 사람처럼 작아지고 있다. 만약 지르크지를 놓친다면 아스널의 공격수 보강은 또 틀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이미 에디 은케티아와는 결별로 굳어지고 있고 가브리엘 제수스의 존재감도 작아지고 있어 그렇다.

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는 아스널이다.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는 잔류와 함께 재계약했고 빅터 오시멘(나폴리)에게 눈을 놀리고 있지만, 첼시에 파리 생제르맹이라는 경쟁자가 있다. 아르템 도우비크(지로나)까지 바라보고 있는 아스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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