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헛소리를 많이 하는 건 알지만..." 벨링엄, 아놀드 경기력 옹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드 벨링엄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지켜줬다.
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7일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승점 3)으로 1위, 세르비아는 1패(승점 0)로 4위가 됐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주드 벨링엄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지켜줬다.
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7일 오전 4시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FIFA 랭킹 33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1승(승점 3)으로 1위, 세르비아는 1패(승점 0)로 4위가 됐다.
선제골은 잉글랜드가 가져갔다. 전반 13분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은 부카요 사카가 우측면 깊은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벨링엄이 쇄도하면서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잉글랜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은 세르비아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세르비아는 강하게 압박하며 잉글랜드 선수들에게 여유를 주지 않았다.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세르비아는 잉글랜드를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잉글랜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데클란 라이스, 벨링엄, 해리 케인, 필 포든 등 각 소속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팬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자리는 중원이다. 라이스의 짝꿍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선택은 아놀드였다. 아놀드는 원래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고 기본적으로 패스 능력이 뛰어나 중원에서 경기를 풀어줄 수 있는 선수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도 미드필더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아놀드는 경기에서 어떤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잉글랜드가 공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아놀드는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결국 아놀드는 후반 24분 코너 갤러거와 교체됐다.
아놀드를 향한 비판이 이어졌지만 벨링엄은 아놀드의 경기력을 옹호했다. 벨링엄은 "아놀드는 수비적인 위치에서 경기를 잘 제어했고 그 덕분에 나는 쉽게 경기를 했다. 사람들이 헛소리를 많이 하지만 그는 나에게 정말 도움이 됐다. 우리는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항상 긍정적이고 앞으로 나가는 플레이를 원한다. 우리는 서로를 위해 공을 되찾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