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리치 다음은 너!...레알, 또 한 명의 '전설'과 재계약 논의 예정

한유철 기자 2024. 6. 1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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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과 계약 연장을 할 예정이다.

로마노는 17일 "모드리치, 바스케스에 이어 나초의 상황도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또한 카르바할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단은 그의 경기력과 헌신에 아주 기뻐하고 있으며 다음 달 내에 그의 계약과 관련해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르바할도 레알의 수많은 전설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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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다니 카르바할과 계약 연장을 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 뿐만 아니라 루카스 바스케스와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 바스케스와 미래를 약속한 레알. 또 한 명의 '전설'과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주인공은 카르바할. 로마노는 17일 "모드리치, 바스케스에 이어 나초의 상황도 명확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은 또한 카르바할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구단은 그의 경기력과 헌신에 아주 기뻐하고 있으며 다음 달 내에 그의 계약과 관련해 논의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카르바할은 스페인 국적의 베테랑 수비수다. 173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갖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공격성을 지닌 풀백이다.


카르바할도 레알의 수많은 전설 중 한 명이다. 레알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각을 나타냈고 1년 만에 레알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3-14시즌 컵 대회 포함 45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많은 우승을 경험했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이 3연패를 이루는 데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카르바할은 레알의 주축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빠진 기간도 적지 않으며 폼이 떨어질 때도 있었지만 레알은 언제나 그가 필요했다. 어느덧 32세로 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카르바할. 2023-24시즌 컵 대회 포함 41경기에 나서 6골 5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최근엔 감격스러운 유로 2024 데뷔도 이뤄냈다. 스페인 최고 수비수지만, 유로와는 연이 없었던 카르바할. 이유가 있었다. 카르바할은 지난 2번의 유로에서 모두 부상을 당해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로 2016에선 햄스트링 부상으로 낙마했고 유로 2020에선 근육 부상이 발생하며 참가하지 못했다.


세 번 만에 유로에 합류한 카르바할.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득점까지 기록하며 잊지 못할 유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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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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