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만에 돌아온 '개훌륭'…강형욱 부재→'제자' 이경규·박세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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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방송이 중단됐던 '개훌륭'이 5주 만에 돌아온 가운데 이경규, 박세리가 인턴들과 진행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223회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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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직장 내 갑질 의혹으로 방송이 중단됐던 '개훌륭'이 5주 만에 돌아온 가운데 이경규, 박세리가 인턴들과 진행에 나섰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223회가 공개됐다. 지난 5월 13일 이후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것.
이날 오프닝에서는 강형욱의 '제자들'이라 불리는 개그맨 이경규, 전 프로 골퍼 박세리가 밝은 표정으로 등장했다. 그룹 다이몬 멤버 민재, JO가 일일 인턴으로 출격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방송에 나왔던 수많은 고민견의 개선된 모습을 보기 위해 출동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고민 상황의 집합체 '7남매네'였다. 처음 봤을 때보다 모든 면에서 개선된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문제 상황이 없어 보였지만, 오염도 테스트에 재도전했더니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켄넬 내부가 공중화장실보다 더럽다고 나왔기 때문. 다행히 반려견의 청결 상태는 준수했다. 이경규가 관리를 잘했다며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달 강형욱에 관한 논란이 불거졌다. 그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전 재직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다. 전 직원들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았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강형욱 부부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CCTV 감시 논란, 메신저 감시 논란, 화장실 통제 논란, 명절 선물을 배변 봉투에 담아서 준 논란, 레오 방치 논란, 직장 내 인격 모독 논란 등을 해명했다. 현재도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훌륭'은 지난 5월 20일 방송부터 결방을 결정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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