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거리 체험 교육, 소상공인 메뉴 개발... 지역농산물 소비촉진

<앵커>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교육과 소상공인 메뉴 개발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확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주농산물가공체험교육관에서 학생들이 고추장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고추가루와 메주가루 모두 충주에서 재배한 지역 농산물입니다.

<인터뷰> 김의준, 곽태양/충주 금가초등학교 5학년
"너무 재밌었고요 다음에 또 이곳에 와서 만들고 싶어요."

"다음에 또 와서 재미있게 고추장을 만들고 다른 것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또 다른 교육관에서는 카스테라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폭신한 머랭에 밀가루 대신 넣은 것은 지난달부터 충주에서 생산·판매를 시작한 가루쌀.

아이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농산물도 알리는 체험의 장입니다.

<인터뷰> 윤지희/충주 금가초등학교 6학년
"만들어보니까 어렵지 않아서 집에 가서 가족들한테 만들어주고 싶어요."

충주시 살미면의 한 카페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로 특색을 더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카페 메뉴 보급화 교육을 이수하고 20여 종의 디저트를 개발한 겁니다.

특히 가루쌀을 활용한 베이커리에 주력하고 있는데, 소비자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우주현/카페 운영자
"이번에 이걸 업그레이드 했을 때는 정말 많은 분들이 기존에 하나 사갔던 걸 지금은 서너 개 사갈만큼..."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소비자 교육에 나선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메뉴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정선/충주시농업기술센터 체험가공팀장
"상품화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들은 저희가 별도로 컨설팅을 하고 있어요. 제품 개발부터, 포장, 유통, 소비자 만족도 조사까지..."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교육과, 창업 아이템 개발에 손을 맞잡으며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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