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히고 싶을 땐 은행으로…KB금융 전국 영업점 ‘쉼터’로 개방

김지혜 기자 2024. 6. 1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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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주요 계열사의 전국 846개 영업점과 고객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KB금융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폭염을 피하는 장소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773개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는 KB증권(63곳)·KB손해보험(7곳)·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도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에 운영된다. 전국 82개 KB국민은행 ‘9To6 뱅크’의 경우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KB금융은 이 밖에도 다양한 폭염·폭우 피해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 서울 동작구 인근 침수 우려 지역에서 빗물받이를 청소·점검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취약계층 노인 400여명에게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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