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컬링 '5G' 경기도청, 춘천시청 꺾고 태극마크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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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은 오늘(1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선수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춘천시청을 6대5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까지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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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여자 컬링팀 경기도청이 춘천시청을 누르고 두 시즌 연속 태극마크를 지켰습니다.
경기도청은 오늘(17일)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선수권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춘천시청을 6대5로 꺾고 2년 연속 우승했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준결승에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을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까지 따냈습니다.
결승전다운 대접전이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지던 7엔드, 경기도청 스킵 김은지가 흐름을 바꿨습니다.
춘천시청의 노란 스톤 3개가 과녁을 선점한 가운데 상대 스톤을 쳐낸 뒤 중앙으로 이동하는 정교한 힛 앤 롤에 이어, 완벽한 드로우 샷을 잇따라 성공하며 2득점에 성공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여기서 주도권을 쥔 경기도청은 이후 1점씩 주고받는 흐름을 유지하며 한 점 차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스킵 하승연이 이끄는 춘천시청은 2022-2023 시즌에 이어 태극마크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습니다.
스킵 김은지는 "지난해 태극마크를 탈환했던 순간보다 2년 연속 태극마크를 지킨 이 순간이 더 기쁘다"면서 "내년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지난 3월, 세계선수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경기도청은 내년 안방인 의정부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에서 사상 첫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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