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 '황복' 전용사료 개발...성장 속도 4개월 빨라

최명신 2024. 6. 17. 21: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한강과 임진강에서 주로 잡히는 황복을 양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용사료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가 개발한 사료를 먹인 황복은 기존 상업용 사료를 먹인 황복보다 성장 속도가 4개월 정도 빠르고 육질의 느낌과 풍미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복은 바다에서 2~3년 성장 후 알을 낳기 위해 4~6월에 강으로 올라오는데 산란기인 봄에만 잡혀 1㎏에 20만 원대를 호가하기도 합니다.

양식의 경우 5g 내외의 황복 어린 물고기를 판매 가능한 크기인 300g 정도로 키우기 위해서는 2~3년 동안의 시간이 소요돼 경제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늘 분말과 광물질이 강화된 전용사료를 1년 8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했습니다.

통상 황복 1㎏당 생산비는 사료비와 연료비, 인건비 등을 합쳐 대략 1년에 2만 원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소는 황복 전용 사료를 먹일 경우 4개월 정도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생산비 역시 1㎏당 6천~7천 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