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고통 속 국민들에 승리 기쁨을…총력전 나선 우크라이나[유로2024]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아픔 속에서 유로 2024를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기기 위해 나선다.
우크라이나는 17일 독일 뮌헨의 뮌헨 풋볼 아레나에서 루마니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2022년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기겠다는 각오다.
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도 이런 각오가 여실히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는 최정예 자원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최전방에 아르템 도우비크(지로나)를 내세운 우크라이나는 2선에 볼로디미르 브라즈코(디나모 키이우), 미하일로 무드리크(첼시), 빅토르 치한코우(지로나)를 배치했다. 중원에는 타라스 스테파넨코, 발레리 본다르(이상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나서고 포백에는 미콜라 마트비옌코(샤흐타르 도네츠크), 일리야 자바르니(본머스)의 중앙 수비 조합에 좌우 풀백으로 올렉산드르 진첸코(아스널), 유힘 코노플랴(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이 낀다.
이에 맞서는 루마니아는 데니스 드러구슈(가지안테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그 뒤에 데니스 만(파르마), 러즈반 마린(엠폴리), 니콜라에 스탄치우(다마크), 플로리넬 코만(FCSB)이 출전한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마리우스 마린(피사)이 맡고 포백은 라두 드라구신(토트넘), 안드레이 부르처(알 오크두드 클럽)의 중앙 수비에 니쿠쇼르 반쿠(우니베르시타테아 크라이오바), 안드레이 라티우(라요 바예카노)가 좌우 풀백으로 출전한다. 골문은 플로린 니처(가지안테프)가 지킨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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