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추심 수사 요구 무시" 사실관계 조사

신대희 2024. 6. 17.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얼마 전 사채를 쓴 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담양의 한 40대 여성이 숨졌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이 여성을 협박했던 50대 불법 사채 업차에 대한 수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담양경찰이 무시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는데요.

전남경찰청이 담양경찰서의 불법 사채 업자에 대한 수사무마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유족 측의 수사 요구가 있었는지와 사채업자의 불법 행위 인지 여부 등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얼마 전 사채를 쓴 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담양의 한 40대 여성이 숨졌다는 보도를 전해드렸습니다.

이 여성을 협박했던 50대 불법 사채 업차에 대한 수사를 해달라는 요구를 담양경찰이 무시했다고 유족은 주장했는데요.

담양경찰서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전남경찰청이 정확한 사실관계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전남경찰청이 담양경찰서의 불법 사채 업자에 대한 수사무마 의혹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불법 추심에 시달리던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담양경찰서가 사채 업자의 불법 행위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유족 측의 수사 요구가 있었는지와 사채업자의 불법 행위 인지 여부 등 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싱크 : 전남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수사 요구가 있었는데 무마가 있었는가 이제 그런 부분에 있어서 확인을 하는 거죠. 비리가 발견되면 (감찰 조사로 넘길 예정) "

유족 측은 수사를 요청했지만 경찰이 불법 대부업과 추심 행위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A씨 유족(음성변조)
- "증거 될만한 게 핸드폰에 녹음되지 않았다고. (담양)경찰서에서 이거는 법적 처리가 안된다고 그렇게 말했어요"

담양경찰서는 유족 측의 고소장 제출 거부로 수사의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광주경찰청이 문제의 사채업자를 수사해 구속하면서 담양경찰서의 해명은 설득력을 잃고 있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사채업자가 2018년 7월부터 대부업 등록 없이 19명에게 7억 원을 빌려주고, 연 120%의 이자를 챙긴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담양경찰서의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꼼꼼하게 들여다본 뒤 문제점이 드러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사건사고 #전남경찰 #전남 #불법 #조사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