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간절한 키드 댈러스 감독, 그가 생각하는 댈러스의 비밀 병기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비밀 병기다”

딜러스 매버릭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릴 2023~202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한다.

댈러스의 정규시즌은 수월치 않았다. 중위권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단의 합이 좋아졌고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약점까지 메웠다. 힘겹게 5위 시드를 사수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댈러스를 막을 팀이 없었다. 5번 시드였지만, 4번 시드 LA 클리퍼스를 꺾었다. 이후 만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상대로도 승리하며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랐다.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는 미네소타 매버릭스였다. 댈러스는 돈치치(201cm, G-F)와 카이리 어빙(188cm, G)을 앞세워 미네소타까지 제압했다. 13년 만에 파이널에 진출했다.

보스턴을 만난 댈러스는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원정에서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3차전까지 패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4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120%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은 5차전 전략을 설명했다. 그가 뽑은 핵심 선수는 돈치치도 어빙도 아니었다.

키드 감독은 ”여전히 힘든 상황임은 맞다. 하지만 우리는 해내야 한다. 5차전에서는 팀 하데웨이 주니어의 활약이 필요하다. 그가 레이 알렌, 스테판 커리처럼 해줘야 한다. (웃음) 그가 쏘는 슛이 모두 들어가면 좋겠다. 그가 우리의 비밀 병기다. 5차전에서는 비밀 병기가 활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더웨이 주니어는 정규시즌에서 평균 14.4점 3.2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로테이션에 들지 못했다. 21경기 중 8경기에서 경기에 뛰지 못했다. 13경기 출전해 평균 13분을 뛰며 4.7점 1.9리바운드로 저조했다.

기회를 받은 파이널 4차전에서는 달랐다. 그는 12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시도한 7개의 3점슛 중 5개를 성공하며 팀 외곽에 큰 힘이 됐다. 과연 4차전을 통해 슛감을 찾은 하더웨이 주니어가 5차전에서도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만약 하더웨이 주니어가 슛감을 이어간다면 댈러스의 외곽 공격은 더 활발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