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7월4일부터 1주일 휴진”
김송이 기자 2024. 6. 17. 21:04
서울대병원에 이어 서울아산병원도 집단휴진에 돌입한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18일 집단휴진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오는 7월4일부터 일주일간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 중 79.1%(369명)가 내달 4일 휴진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휴진 기간을 묻는 설문에는 54%가 ‘일주일 휴진 후 정부 정책에 따라 연장 조정’이라고 답했고, ‘무기한 휴진’이라고 답한 의견은 30.2%였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중 60.9%(225명)는 의협 주도의 전면 휴진과 의사 총궐기대회가 열리는 18일에 휴진하거나 연차를 사용해 진료를 보지 않는 등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는 “설문 대상 중 진료를 보는 나머지 교수 164명 중에서도 82.9%는 ‘휴진이나 진료 축소는 어려워도 휴진을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의대 교수들이 이날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
김송이 기자 songyi@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남잔데 숙대 지원했다”···교수님이 재워주는 ‘숙면여대’ 대박 비결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해를 품은 달’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
- 윤 대통령 골프 라운딩 논란…“트럼프 외교 준비” 대 “그 시간에 공부를”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수백건…윤 대통령 부부 비판 글의 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