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PD "파판9 리메이크 개발 맡고 있지 않다"

파이널판타지9 개발 루머 퍼지자 직접 해명 나선 요시다 나오키 PD

- 요시다 나오키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 P/D

스퀘어에닉스 요시다 나오키 PD가 파이널판타지9 리메이크 개발을 맡았다는 루머가 퍼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최근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14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신규 정보를 공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진행을 맡은 요시다 PD는 최근 커뮤니티에서 언급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9 개발 루머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진행된 네덜란드 미디어 투어 인터뷰에서 새로운 타이틀 개발에 관한 질문을 받았고, 현재 말할 수 있는 것은 없으나 조금씩 개발하고 있으니 파판14와 함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지 매체는 답변 그대로 보도했으나 번역기를 사용하면 새로운 타이틀 2개를 개발 중이라는 오역이 나와버린다. 더불어 '파판9 리메이크를 개발 중이다', '요시다 PD가 파판9 개발을 맡았다'와 같은 잘못된 정보가 확산됐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2000년에 출시된 파이널판타지9은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9번째 정식 넘버링 타이틀이다. PS1의 한계를 뛰어넘은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 라인, 매력적인 캐릭터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출시 당시 PS 버전 기준 메타크리틱 94점과 머스트 플레이 등급을 받았으며, 유저 평점 9.0점을 받았다. 

요시다 PD는 "가끔씩 이런 일도 있다. 이럴 땐 정정하면 된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리지만 '요시다가 파판9 리메이크 개발을 맡냐 아니냐'로 싸우시는 건 멈춰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아니라니까 조금 아쉽다", "요시다 PD가 아닐 뿐 개발 중인 건 맞는 건가", "예전 작품들 꾸준히 리메이크해 줬으면 좋겠다",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파판이 인기가 없어서 고민될 듯", "파판7 다음엔 파판9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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