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18-19일 푸틴 동지가 우리나라를 방문“

김예진 2024. 6. 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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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따라 로씨야(러시아)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푸틴) 동지가 6월 18일-1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2018년, 2023년 러시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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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공식화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따라 로씨야(러시아)련방 대통령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푸틴) 동지가 6월 18일-1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국가방문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1일 열린 평양 금수산지구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행사 시작전 탐색견이 안전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연합뉴스
통신은 이외 다른 의제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이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2018년, 2023년 러시아에서 열렸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7월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한 뒤 북·러공동선언(조러공동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는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간 6·15 남북공동성명 발표 후 러시아와의 이어진 회담에서 6·15 선언에 대한 지지, 자동개입조항이 있던 조·로동맹을 대체하는 수준의 군사 협력 내용이 포함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일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첫 강의를 참관했다. 뉴스1
지난달 말 북한이 공개한 노동당 간부 양성 및 교육기관인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에서 건물 외관에 마르크스와 레닌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린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준비하는 성격일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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