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후반 운전자 몰던 승용차 식당 돌진

김단비 2024. 6. 17. 20: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 전남 여수에서는 한 식당에 승용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손님은 없었지만, 식당 주인이 다쳤는데요.

60대 후반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단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주차장에 정차한 검은색 승용차.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리더니 운전석으로 옮겨탑니다.

이후 차량이 살짝 뒤로 움직이더니 그대로 달려 앞에 있던 식당을 뚫고 들어갑니다.

[목격자] "박으면서 소리가 제일 크게 들렸어요. 엄청 놀랬죠."

오늘 오후 2시 15분쯤, 60대 후반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전남 여수의 한 식당을 들이받았습니다.

식당에 손님은 없었지만 70대 식당 주인이 머리와 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차량이 가게 안으로 돌진하면서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었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피해자 가족 (음성변조)] "이쪽에 앉아 계셨거든요. 앉아 계시다가 차가 이렇게 들어오니까. 머리가 찢어지고, 팔도 찢어지고, 무릎도 다치고."

운전자는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중 갑자기 급발진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운전자 (음성변조)] "브레이크 풀고 엑셀을 밟으려는 찰나에 차가 자기 마음대로 그냥 돌진하더라고요."

경찰은 조사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도로에 타이어 자국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운전 미숙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정은용(여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취재: 정은용(여수)

김단비 기자(rain@y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8739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