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李, 보고 못받았다? SNS 해명하길" vs 장윤선 "이화영 재판 의문"
- 이화영 재판, 국정원 문건 누락 등 의문점 많아
- 사건의 핵심은 800만 달러의 용도.. 이걸 밝혀야
- 與 전당대회, 영남-수도권 세력 다툼.. 친윤과 맞닿아
- 김기현 움직임 주목해야.. 최고위원들도 변수
- 與 내부, 민생문제 등 타파할 분 안 보이는단 이야기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이재명, 위기감 느끼는 듯.. 몰랐다? 믿을 수 없어
- 2018년 '방북 논의' 글 왜 올렸나.. 입장 밝혀야
- 윤핵관, '우리 믿고 나오라'며 유력 출마자 설득 중
- 김재섭, 대표로 나오려는데 '러닝메이트' 제안설도
- 유승민, 출마해 보수와 尹 정권 가야할 길 외치시길 장성철> 장윤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 전문 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원래 여당 당내 사정 먼저 시작하려고 그랬는데 오늘 이화영 부지사 관련해가지고 이재명 대표 얘기가 발언이 세서요. 짚어보고 여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장 기자는.
◎ 장윤선 > 근데 이 사건에 사실은 의문점이 많이 있죠. 특히 1심 재판부가 이 사건이 사연이 많지 않습니까? 사실은 원래 처음에 시작됐던 것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으로 출발을 했지만 구속은 이화영 전 부지사의 개인 쌍방울 법카 뇌물 사건으로 구속이 된 거고, 그 이후에 진행되면서 사실상 대북 송금 800만 달러 의혹 사건으로 번진 건데 과연 이 800만 불이 누구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 제3자 뇌물에 해당하는 것이냐 아니면 쌍방울과 김성태 회장의 개인에 대한 것이냐 이걸 가지고 다투는 과정에서 1심 재판부의 결론에서 중요한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의문점은 국정원에서 만든 보고서, 그리고 국정원의 블랙요원인 김 모 씨의 법정 진술, 그리고 그밖에 다른 국정원 요원 등에 대한 수사나 이런 내용에서 특히 재판에서 이런 것들이 왜 반영이 안 됐을까 하는 점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보면 사실은 이 문제를 그냥 넘기기는 어렵고 특히 민주당에서 제기하는 것 특히 오늘 이재명 대표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경기도에서 스마트팜 사업 할 때 현금이 가는 게 아니거든요. 통일부를 통해서 기구와 시스템과 인력이 지원되는 방식이지 현찰 다발이 가는 게 아니에요.
◎ 진행자 > 경기도가 직거래가 아니다 이 얘기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불가능한 겁니다. 그리고 대북 지원 사업을 할 때 특히 인도주의 사업의 경우에는 통일부를 통해서 여러 가지 지원들이 가도록 되어 있고, 그것은 정부를 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루트인데 예컨대 이화영이 바보냐 그런 것도 모르고 이렇게 했겠냐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합리적으로 판단을 해봐라라고 당부를 한 걸로 보입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양측의 주장을.
◎ 장성철 > 이재명 대표의 다른 쪽 변호사 분들도 상당히 발언이 세지는 것을 보면 그만큼 본인들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는 다른 거 다 법리적으로 따져보고 살펴봐야 되겠지만 이화영 부지사가 했던 일에 대해서 이재명 당대표는 나는 몰랐다. 이것은 나 몰래 한 일이다라고 얘기하고 있잖아요. 그것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고 2018년도 10월 25일, 오후 12시 34분에 이재명 당대표가 페북에다가 글을 올립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님 수고하셨습니다. 한반도 평화와 경제번영을 이뤄내는 길에 경기도가 함께 합니다. 내달 경기도 국제 회의에 북 최고위급 참석, 이재명 방북 논의’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화영 부지사가 나홀로 했어요. 이거 어떻게 알고 그럼 이런 거 올리셨어요.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직접 답을 하셔야지 뭐 기사들을 공격을 한다거나 다른 쪽으로 논쟁을 돌리려고 하는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 장윤선 > 이런 것 같아요. 이 사건이 굉장히 복잡하고 길고, 또 북한이 연루돼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갈래에서 판단이 필요한 영역인데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분위기 좋을 때 북한에 가고 싶었겠죠. 가서 대북 사업도 하고 싶고 경기도 차원에서 예컨대 적극적으로 연대사업 같은 걸 해서 남북관계에 일조하면 본인의 정치 혹은 대선 가도에서 유의미한 포션을 차지할 수 있겠다라고 판단했을 수 있고 그 관련해서 보고를 받을 수 있겠죠. 그렇지만 중요한 포인트는 이 800만 달러의 진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북한에 가고 싶다거나 이런 것 때문에 쌍방울을 우회해서 800만 달러를 북한에 보내게 했냐 실제로 이재명 방북과 경기도 스마트팜 대납을 위한 비용이었냐 아니면 김성태 쌍방울 회장이 나노스라는 회사를 통해서 주가 부양을 시키고 그로 인해서 이익을 셰어하기 위한 북한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그 중심에 안부수라는 사람이 아태평화협의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있었던 거냐. 이 사건의 본질이 안부수와 쌍방울이냐 아니면 이재명이냐 이 차이인 거거든요. 근데 취재를 하면 할수록 이 사건은 안부수와 관련된 걸로 보여요. 그리고 특히 이 사건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는 뉴스타파의 봉지욱 기자도 그런 내용이 확인된다는 거예요. 예컨대 본인이 이 과정에서 이재명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뉴스타파는 쓴다는 거죠. 그게 확인이 되면. 근데 그렇지가 않다라는 얘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거든요. 그럼 재판부도 이런 대목을 사실은 일정 정도 수용을 했어야 되는데 그런 건 전부 탄핵시켜버리고 오로지 김성태, 방용철 쌍방울 관계자들, 그리고 안부수의 주장만을 가지고 9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것이기 때문에,
◎ 진행자 > 물론 9년 몇 개월에는 이 건만 가지고 한 건 아니니까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뇌물 사건 등등이 다 포함이 되어 있긴 합니다.
◎ 장성철 > 근데 어쨌든 1심 재판부는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방북 비용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방북 비용 대납이라고 거기 판결했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자꾸 저희가 다른 건 왜 논의를 안 했어, 왜 검토를 안 했어, 그렇게 얘기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이냐라는 생각이 들고. 보고를 받았느냐 안 받았느냐라고 했는데 왜 그러면 그때 18년도 10월 25일에는 왜 본인이 이런 페북에다 글을 올렸냐고요. 보고를 한 번도 안 받았다면서요. 이화영 부지사 혼자 했다면서요.
◎ 진행자 > 장 기자 말씀은 북한을 가고 싶은 어떤 욕망, 그건 있을 수 있었는데 이 쌍방울의 송금과 그것이 관련이 있었느냐는 다른 얘기란 얘기죠.
◎ 장윤선 > 그렇죠. 그게 쟁점이라는 겁니다.
◎ 장성철 > 방북과 북한 문제에 관련해서 한 번도 보고를 안 받았다면서요. 근데 방북 논의라고 여기 되어 있어요. 본인이 올렸다니까요. 우리가 이걸 가지고 이랬다 저랬다가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올렸어요. 이재명 방북 논의, 이 기사와 이 내용을 본인이 적어 올렸다니까요.
◎ 진행자 > 그러니까 북한 측과,
◎ 장윤선 > 그건 저는 약간 논점 이탈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 장성철 > 왜요?
◎ 장윤선 > 방북 논의가 핵심이 아니잖아요. 800만 달러가 무슨 용도로 갔느냐 이게 핵심.
◎ 장성철 > 아니 제가 지금 문제 삼았던 건 뭐냐 하면 이화영 부지사가 17차례 방북과 관련해서 보고를 했는데 거기서 1심 판결에서 주장했는데 본인 아니라고 그랬잖아요. 그냥 이화영 부지사 혼자 했다고 그랬잖아요. 난 모른다고 그랬잖아요. 보고도 안 받았다고 그랬잖아요. 근데 여기 그렇게 나와 있잖아요. 이재명 방북 논의라고 본인이 이렇게 적었단 말이에요. 그럼 보고를 안 받은 게 아니죠. 받은 거죠.
◎ 장윤선 > 사업보고는 당연히 받겠죠. 왜냐하면 경기도 평화부지사로서 교류협력에 대한 이슈를 보고 어떻게 안 받겠습니까? 당연히 받겠죠.
◎ 장성철 > 안 받았다고 했잖아요. 방북과 관련해서.
◎ 장윤선 > 아니요. 본인의 방북과 관련해서. 여기서 핵심은 800만 달러의 진실인 것 같아요. 그래서 이재명과,
◎ 장성철 > 그건 재판부가 가릴 일이고, 우리가 문제 삼아야 되는 건 본인은 보고를 안 받았다고는 하는데 본인은 보고 받아가지고 방북 논의했다라는 걸 본인 페북에 올렸으니까 이거에 대해서 해명을 하시라 이거예요. 저는.
◎ 장윤선 > 근데 저는 그것은 주요 쟁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판단하는 주요 쟁점은 그래서 이 800만 달러라는 돈이 무슨 용도로 북한에 간 거냐.
◎ 장성철 > 그건 1심 판결에서
◎ 장윤선 > 1심 판단 말고 항소심에서 다퉈야 되는데 중요한 것은 안부수 재판과 이화영 재판에서 전혀 다른 결론이 나왔다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계속 얽히고설키면서 진실규명이 필요한 상황으로 가는 것이고, 말씀 주신 대로 저는 앞서도 제가 설명 드렸듯이 분위기 좋을 때 북한을 방문해서 뭔가 정치적 성과를 만들고 싶었던 욕망과 달리 실제로 돈이 그 용도로 간 거냐 아니냐 저는 이게 중요한 쟁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중요한데 장 기자님 이건 인정하시죠. 이재명 당대표가 이화영 도지사가 혼자 했다. 나는 보고 못 받았다. 그 사람이 나한테 거짓말한 거다. 나는 몰랐다. 이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처음에 800만 불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와 연동돼서 초반에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 오락가락했었던 그 시점에 나온 발언 얘기하는 거죠?
◎ 장성철 > 지금 계속 1심 판결 그때도 나와 가지고 나는 몰랐다고 그러는 거 아니에요. 혼자 이화영 부지사가 단독으로 했다고 했잖아요.
◎ 진행자 > 이화영 부지사는 진술을 바꿨죠. 대북 송금을 쌍방울과 한 것 자체가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바꿨죠.
◎ 장성철 > 그 전 진술과 그리고 계속해서 17차례 방북과 관련해서 보고를 했는데 그건 보고를 못 받았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 본인은 2018년 10월 25일 날 이런 페북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셔야 된다는 얘기예요. 제 말은. 보고를 받았으니까.
◎ 장윤선 > 장 소장님의 요구인 걸로. 장 소장님의 요구.
◎ 장성철 > 이거 보셨어요? 10월 25일 날 쓴 페북 보셨어요? 장 기자님.
◎ 장윤선 > 저는 제가 보기에 이 논점이 중요한 것은 이 사건의 핵심은 그래서 800만 달러가 무슨 용도이냐 이걸 밝히는 게 중요한.
◎ 장성철 > 제 말은 1심 판결에서는 방북 대납 비용이다라고 판결을 내렸고 거기서 판결을 안 내린 것은 17차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에게 보고를 했냐 안 했냐 이건 판결을 안 내렸는데 이 페북에 의하면 본인은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단 말이에요.
◎ 진행자 > 이쪽은 팩트를 가지고 말씀하시는데요. 두 분이. 저는 하나 여쭤보고 싶은 게 1심 판결을 기반으로 해서 말씀을 하셨으니까 근데 이건 다른 문제인데요. 제가 항상 궁금한 건 우리가 사법부의 판단은 어디까지를 무비판의 대상으로 삼아야 되느냐, 이런 것도 한번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꼭 정치 영역이 아니라 예를 들어서 옛날에 성 착취 사건 같은 경우에도 사법부 판단이 엉망진창 이어 가지고 여기까지 온 경우도 많고 꼭 이 사안을 떠나서요. 근데 우리는 모든 사안을 사법부의 판단을 성역화 해놓고 그걸 기반으로 해서 논쟁을 하다 보니까 가끔 논의가 엉킬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1심 판결에 있어서 왜 국정원의 공식 문건은 무시하고 그들의 진술, 조작이 있었다고 한쪽에서 주장되는 그들의 진술만을 가지고 판단했느냐에 대한 어떤 그 비판은.
◎ 장성철 > 국장님 그런 건 2심에서 논의를 해보고 충분히 이재명 당대표 측이나 이화영 전 부지사 측에서 논거를 제시해가지고 논쟁이 붙으면 돼요. 근데 제가 말씀드린 건 보고 받았냐 안 받았냐. 안 받았다. 여기는 보고받은 거로 보여진다. 이런 것도 한번 따져봐야 된다는 말씀이죠.
◎ 장윤선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꼼꼼하게 다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방북과 관련된 일반론에 대해서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겠죠. 그렇지만 중요한 건 앞서 말씀드린 것이고
◎ 장성철 >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돼요. 장 기자님.
◎ 장윤선 > 그리고 또 하나는 저는 이런 판단이 듭니다. 사법부 이번 1심 재판부에서 재판하는 것 가운데 말씀하신 그 주요한 쟁점인 것 같거든요. 세 사람의 주장은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거고, 국정원의 보고서와 서기관급 이상의 공직자인 거 아니겠습니까. 국정원의 그 비밀요원.
◎ 진행자 > 공식문서.
◎ 장윤선 > 그렇죠. 공식문서와 비밀요원의 그 법정진술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은 것인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특히 쌍방울 김성태 회장과 관련해서 건실한 사업가라는 표현이라든가 이런 등등에 대해선 그분이 과거에 있었던 조폭이라든가 주가조작이라든가 이런 등등 본인의 이익과 관련해서 배임 횡령 이런 부분들이 다 포함돼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그냥 다 무시된 대목에 대해서 국민들이 다 납득하기 어렵다.
◎ 진행자 > 나중에 팩트 부분은, 두 분은 논쟁하시는데 제가 왜 아까 그 말씀을 잠깐 드렸냐 하면 장 소장님께서는 1심 판결을 절대적인 팩트로 근거해서 말씀을 하시고 또 장 기자께서는 또 그 1심 판결에 대한 불신을 바탕으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지금 논의가 계속 뱅뱅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번 다음에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입니다. 여당 얘기 가보겠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장 소장님 전공이시죠?
◎ 장성철 > 아닙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이제 결심 끝난 겁니까? 보도마다 아직도.
◎ 장성철 > 한동훈 위원장 안 나온다고요?
◎ 진행자 > 아니요. 나오는 걸로 결심 끝났냐고요.
◎ 장성철 > 그럼요.
◎ 진행자 > 이제 끝난 건가요?
◎ 장성철 > 만 퍼센트 나오는 걸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출마 선언 날짜 23일이네 아니네 25일이네 그런 거 보니까 확실히 나올 것 같고.
◎ 진행자 > 어대한은 확실합니까?
◎ 장성철 > 저는 그렇게 보여져요. 왜냐하면 여론조사에서 저렇게 나오는 사람을 뒤집는다라는 것은 대단히 인지도와 지지도와 아니면 조직이나 권력의 핵심에서 밀어줄 만한 사람이 있어야 되는데 경쟁자가 그렇게 경쟁력이 있어 보이지 않거든요.
◎ 진행자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주장은 이겁니다. 옛날에 윤 대통령 하는 거 보면 이번도 가만 놔두지 않을 거야, 그래서 어대한 아닐 수도 있어, 이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그게 이준석 대표의 고도의 정치적인 반전의 메시지가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준석 대표가 저렇게 얘기하면 용산이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윤핵관이 이전처럼 김기현 당대표 만들 때처럼 대놓고 못한다. 그리고 대놓고 사람들 정리하지 못한다. 그런 것을 노리고 얘기한 것이 아니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저도 취재해 보면 어떤 판단을 하냐면 기본적으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전선을 이른바 영남 강원 보수와 그 다음에 수도권 보수 간 세력 다툼,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것 같아요. 영남 보수는 사실 이제 친윤계하고 맞닿아 있는 것이죠. 친윤이 사실은 영남 보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는 한동훈 위원장에 대해서 마뜩치 않다. 그래서 연일 공격을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철규 의원 또 그 다음에 김기현 의원 이렇게 등등 하고 있는 것이고 반대로 수도권 원외하고 수도권에 있는 분들은 소위 친한파, 한동훈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서 권력을 새롭게 질서를 짜야 되겠다라는 판단을 하는 건데 그럼 누가 이길 거냐라는 결론에 이르러서는 당연히 한동훈 위원장이 승리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인다. 다만 저한테 얘기하신 분은 김기현 움직임을 주목해라, 이런 얘기를 합니다.
◎ 장성철 > 왜요?
◎ 진행자 > 갑자기 흥미로워지는데요.
◎ 장윤선 > 무슨 얘기냐면 사실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4% 지지율을 받던 분이 당대표가 됐다가 또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서 어느 순간 사라지게 된, 연판장에 의해서 사라지게 된,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누군가를 띄우지는 못해도 안 되게 하는 힘은 영남에게 있다라는 겁니다. 그런 얘기를 합니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주호영 의원, 윤재옥 의원, 이철규 의원 이런 분들의 흐름을 기자들은 잘 봐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전반적으로는 민주당하고 다르게 국민의힘은 이익 관계로 많이 뭉쳐 있다. 그래서 친윤과 친한이 또 언제 분화될지는 모르겠는데, 중요한 것은 심각한 권력 투쟁기에 다시 또 들어왔다고 봐야 되고 이 싸움에서 영남이 이길 거냐 수도권이 이길 거냐 이건 좀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변수는 최고위원들이다. 어떤 사람들로 최고위원들이 구성되느냐 이것도 굉장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표가 되더라도 최고위원 4명이 결심하면 대표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최고위원 누가 되는지 이걸 잘 봐야 된다라고 얘기합니다.
◎ 장성철 > 윤핵관들이 한 출마 유력자를 꼬시는데 어떤 식으로 꼬시느냐면 지금 여론조사 나오는 건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거 아니냐. 거기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높게 나오는 거지 당원을 조사해 보면 그렇지가 않고 당원은 조직표다. 우리 친윤세력들이 쫙 밀면 한동훈 안 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니까 착각하지 말고 또 너무 패배감에 쩔지 말고 우리를 믿고 나와라.
◎ 진행자 > 그렇게 진짜 믿나요?
◎ 장성철 > 그렇게 믿는 건지 그렇게 실질적으로 조사를 해가지고 데이터를 들이밀면서 당신 나와라 막 이러고 있대요. 그래서 그렇게 설득당한 분은 지금 거의 90%이상 나올 것 같다.
◎ 장윤선 > 그분이 누굽니까?
◎ 진행자 > 누가 설득 당했나요?
◎ 장성철 > 제가 얘기하면 안 되고요. 또.
◎ 장윤선 > 나경원 대표.
◎ 장성철 > 아니, 그분 아니고요. 하여튼 그렇게 해서
◎ 진행자 > 왜 이렇게 깜짝 놀라세요?
◎ 장성철 > 아니에요.
◎ 장윤선 > 100% 맞다. 이 정도면 맞는 거 아니에요. 찍어 맞혔네. 맞는 거 같은데요.
◎ 장성철 > 하여튼 그런 식으로 윤핵관들이 작업을 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장 소장님께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유승민 의원은 나오십니까?
◎ 장성철 > 아직 잘 모르겠대요. 주위에 있는 분들도 잘 모르겠다고. 저도 예전에는 연락을 하고 지냈었는데 최근에는 연락을 안 했거든요. 근데 제가 받은 느낌은 오늘 안철수 의원도 포기를 했잖아요. 그런 거 보면 정리하는 분들이.
◎ 진행자 > 전선이 정리되고 있나요? 친윤과 반윤과의 전선이.
◎ 장성철 > 그런 것보다는 나올 분들 안 나올 분들. 내가 나가가지고 이 돈 쓰고 안 되면 내가 정치적인 이득이 있을까 생각하는 분들은 안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 장윤선 > 김재섭 의원은 나온대요?
◎ 장성철 > 나오는 쪽으로 기울어지는 건데,
◎ 진행자 > 그래요? 대표요?
◎ 장성철 > 사실은 제가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못 간다고 했거든요. 가서 참 물어봤어야 되는데
◎ 진행자 > 대표로 나오는 겁니까? 나오면.
◎ 장성철 > 본인은 대표로 나오려고 하는데 김재섭 의원과 손잡고 싶어 하는 분은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나오는 게 어떠냐 이런 식으로
◎ 진행자 > 한동훈.
◎ 장성철 > 제가 그렇게 얘기 안 했어요. 자꾸 넘겨짚지 마세요. 저 힘들어요. 자꾸 장 기자님 권 국장님 왜 그러세요.
◎ 진행자 > 아니 하도,
◎ 장윤선 > 너무 그림이 그려지게 말씀,
◎ 장성철 > AB ABC 이렇게 얘기를 해요.
◎ 진행자 > 하나를 콕콕 찌르고 다 몸으로 대답을 해주시니까.
◎ 장성철 > 제가 과잉 액션을 취했네요. 좀 그렇게 지금 진행되고 있어서
◎ 장윤선 > 그러면 한동훈 대표 김재섭 최고위원, 이런 팀.
◎ 장성철 > 모르겠어요. 그건 모르겠는데
◎ 진행자 > 김재섭 의원도 고민 중이군요. 이쪽으로 엎어질지 이쪽으로 갈지.
◎ 장성철 > 나오려고 한다라는 관측이 좀 더 강합니다. 오늘 아침 본인의 메시지, 방금 전까지 파악한 주위 분들의 분위기에 의하면 나올 가능성이 좀 더 많은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당대표인지 최고위원인지 그거는 아직은 확실하게 결정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당대표와 최고위원 중에 당대표 쪽으로 기울었다는 말씀은 아니고요. 나가는 건 나가는 거다.
◎ 장성철 > 아니고요. 전당대회 나가는데 뭘 나가는 게 좋을까.
◎ 진행자 > 그건 아직 전혀 어떤 한쪽이 아닌가요? 최고위원과 당대표는.
◎ 장성철 >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판단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목요일쯤에는 어느 정도 정리될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출마 문제가 시점이 나가오니까.
◎ 장성철 > 네. 러닝메이트나 출마나 좀 정리될 거 같아요.
◎ 진행자 > 안철수 의원은 안 나올 걸로 예상이 됐었나요? 원래.
◎ 장윤선 > 원래는 의지가 있었던 걸로 기자들한테 알렸고.
◎ 진행자 > 이 자리에서 제가 모신 지가 얼마 안 됐거든요. 근데 그때는 좀 이따 결심한다고 그랬는데 확 결심하실 줄 몰랐죠. 안 나오는 쪽으로.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근데 그런 경우들이 왕왕 있었어가지고.
◎ 진행자 > 안 의원님의 결심에 있어서 그런 경우들 말씀하신 거죠.
◎ 장윤선 > 예.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안 의원님 안 나오실 줄 아셨습니까?
◎ 장성철 > 그분의 정치적인 행보와 판단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을 기울여서 제가 눈여겨보지 않고 있어가지고. 나오나 안 나오나 별 의미가 없었을 것 같아요. 현재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대권후보였단 말이에요. 그리고 다른 곳에서 당대표도 하셨는데 나와서 안 되면 정치적인 타격과 내상이 심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참모라도 이번에는 좀 참으시죠.
◎ 진행자 > 그럼 장 소장님이 참모라면 유승민 의원한테 뭐라고 조언하시겠습니까?
◎ 장성철 > 당대표가 안 될 것 같으면 나오시라고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나오시라고요.
◎ 장성철 > 본인이 생각하는 보수우파와 국민의힘이 나아갈 길, 그리고 윤석열 정권이 가야 할 길에 대해서 용기 있게 외치시면서 나는 배신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정말 보수우파를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나다. 내 말을 들어야 우리 보수우파가 지방선거도 이기고 다음번 대선에서도 정권 재창출할 수가 있다. 그러한 본인의 생각과 판단을 당원과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러다가 진짜 당대표 돼버리면요. 되게 곤란한 상황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왜요?
◎ 장성철 > 용산과 계속 싸워야 될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그렇죠.
◎ 장성철 > 그러면 추경호 원내대표가 유승민 당대표 말을 듣겠습니까? 되게 위험스러운 당대표가 될 건데 본인의 선명한 메시지나 여러 가지 판단을 각인시키는 거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 장윤선 > 한동훈 위원장은 윤 대통령하고 각 안 세워요?
◎ 장성철 > 원래 잘 알기 때문에 현명하게 여러 파고를 넘길 수 있다.
◎ 장윤선 > 어떻게 현명하게 넘어요?
◎ 장성철 >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생각은 이런 것 같아요.
◎ 진행자 > 예를 들면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이런 문제가 딱 던져지면 어떻게 합니까?
◎ 장성철 > 그건 잘 모르겠지만 내가 윤석열 대통령을 제일 잘 알아, 어떻게 관계 설정을 하고 다뤄야 할지.
◎ 진행자 > 그 말은 비교적 말은 잘 알겠는데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딱 던져졌다.
◎ 장성철 > 제가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변인도 아니고 캠프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알아요. 현명하게 잘 넘어갈 거다.
◎ 진행자 > 그 현명이 각이 안 나온단 말이죠.
◎ 장윤선 > 근데 제가 친윤도 비윤도 아닌 국민의힘 관계자들 취재해보면 지금 국민의힘에게 요구되는바 핵심은 민생을 책임지고 사실상 국민들의 어려운 삶에 대해서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리더여야 된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에게는 그런 능력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래서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한동훈 위원장이 당대표가 되도 지금 어려운 국민의힘 현실을 타파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 진행자 > 공감할 수 있는 분은 누가 계십니까?
◎ 장윤선 > 별로 없어 보인대요. 대안은 별로 없어 보인다라고 애기합니다.
◎ 장성철 > 너무 하세요.
◎ 장윤선 > 아니, 그렇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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