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하청지회는 극소수, 협력사 근로자 대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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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화오션과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구속 수사를 촉구하자 사측이 관련 입장을 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10개월 동안 3명의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한화오션과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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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한화오션과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구속 수사를 촉구하자 사측이 관련 입장을 냈다.
한화오션은 17일 금속노조 경남지부 기자회견 관련 입장에서 "2023년 5월 한화오션 출범 이후 전년 대비 600여억 원 증액된 3212억 원의 안전관련 투자를 단행했고 이에 더해 올해도 약 300억원 가까이 추가 투자 예정"이라며 "또한 한화오션은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International Safety Rating System) 등급 획득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5년 내에 회사의 안전보건 시스템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라며 "안전·보건·환경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사업장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오션은 또한 "고용노동부는 종합진단 명령시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참여를 명시하지 않았다"며 "전체 협력사별 근로자대표를 참여시켜 종합진단 진행했고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한화오션 협력사 직원이 극소수만 가입돼있어 대표로 볼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자회견 내용 중 사측이 거통고 조선하청지회를 배제한 채 안전진단을 실시했다는 금속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이날 노동부 창원지청 앞에서 10개월 동안 3명의 사망 중대재해가 발생함에 따라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한화오션과 대표를 고용노동부에 고발하며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내용 등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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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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