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긴장? 번뇌? 자존심? 흔들린 돌부처 오승환…고의사구 전략의 허무한 결말은?

정충희 2024. 6.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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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의 특급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NC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습니다. 돌부처라는 애칭처럼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오승환이기에 스트레이트 볼넷 끝내기 패배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오승환이 1사 2, 3루 위기에 놓이자 김주원을 고의사구로 내보내는 전략을 택했는데요. 1사 만루에서 오승환은 대투수답지 않게 4개 연속 볼을 던져 허무하게 결승점을 내줬습니다. 백전노장도 긴장한 것일까요? 번뇌가 컸을까요? 투지가 강한 오승환이 고의사구까지 내준 것에 자존심이 상했을까요? 그래도 오승환은 여전히 세이브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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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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