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환송·국견 선물···중앙아시아 '실크로드' 개척
모지안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는데요,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실크로드'를 여는 과정이었습니다.
그 과정을 문기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대로 국빈방문하며, 새로운 '실크로드'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유망 시장인 중앙아시아를 향한 '비단길'을 연 겁니다.
이들 세 나라는 윤 대통령을 처음부터 끝까지 환대하며, 신뢰관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최고지도자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정상이 직접 윤 대통령을 공항까지 환송을 했습니다.
정상이 국빈을 공항까지 배웅하는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지원을 받는 나라에서 지원을 하는 나라로 바뀐 대한민국을 배우는 동시에, 핵심광물과 인프라 개발 등에서 상호보완적인 우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단 의지로 풀이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충분한 시간동안 매우 깊은 친교와 스킨십을 가짐으로써 이들 중앙아 국가들의 최고지도부와 인간적인 교감, 양 정부간에 협력에 대한 믿음을 각인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들 세 나라는 고려인 등 접점이 있는 만큼, 문화적으로도 다가왔습니다.
국빈만찬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수 김수철의 '젊은 그대'와 노사연의 '만남' 등, 우즈베키스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한국 가요를 연주했습니다.
카자흐스탄은 양국 정상을 초대한 문화공연을 열었습니다.
특별한 맞춤형 선물도 있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현 대통령의 아버지인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가 '국견'인 알라바이 세 마리를 선물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대통령실 관계자는 세 나라 정상 모두 윤 대통령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정상회담 이외에도 예정되지 않았던 일정을 여러 번 만들었다며, 유대 관계 형성을 위한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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