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 한국인 최초 ‘포터 메달’ 수상

기자 2024. 6. 1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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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연세대 화학과 명예특임교수(사진)가 한국인 과학자 최초로 ‘포터 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연세대는 17일 밝혔다.

포터 메달은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영국의 고 조지 포터경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광화학 분야에 공헌한 과학자에게 수여한다. 1988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 세계 광화학자 중 1명에게만 수여된다. 지금까지 21명이 수상했다.

광화학은 빛을 흡수한 물질의 화학반응이나 그로 인한 발광 현상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는 분자의 방향성과 반(反) 방향성 역전 현상을 분광학적인 방법으로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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