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전용 비자 생긴다…"크루즈 타고 한국 여행"
[앵커]
K-팝을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을 위한 'K-컬처 연수 비자'가 생깁니다.
국제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출입국 심사 시간이 단축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 강은나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하면서 휴가도 즐기는 '워케이션'.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외국인 대상 '워케이션 비자' 도입을 검토합니다.
'K-컬처 연수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한국 음악과 춤 등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외국인이 오래 머물 수 있게 비자 제도를 개선하는 겁니다.
외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 기간은 단축하고, 지방 공항과 해외도시 간 직항 노선을 확대합니다.
올 하반기에 부산~자카르타, 청주~발리 노선이 생깁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
본 사업이 시작되는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객도 단기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이 가볍게 여행할 수 있도록 고속철도역사 16곳에서 호텔까지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외국인이 입국과 이동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문화 체험·쇼핑 등 다양한 즐길거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27만 명 수준.
정부는 7대 기항지별로 테마를 구축해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송명달 / 해양수산부 차관> "기항지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항만 관광 인프라의 확충, 기항지별 테마 구축 등 관광 상품의 고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들을 통해 오는 2027년에는 방한 관광객을 현재의 3배 수준인 3천만 명으로 늘리고, 관광 수입 3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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