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또 결렬‥내일부터 수석 회동 예고

김정우 citizen@mbc.co.kr 2024. 6.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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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시간 가량 원 구성을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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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왼쪽)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오른쪽) 원내대표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시간 가량 원 구성을 위해 회동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추 원내대표는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입장과 논리를 서로 설명하고 확인하는 대화가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오늘 의견을 좁히지는 못했다"면서 "내일 양당 원내수석들간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도 "서로의 입장에 대한 설득이 있었지만 아직 좁히질 못했는데, 11개 상임위 구성 이후 2주가 지나도록 추가 진전이 없는 부분에 대해 답답하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합의는 이끌어내겠다"고 했습니다.

야당 단독으로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남은 7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몫으로 선출하겠단 입장인 반면, 상임위 참석을 거부 중인 국민의힘은 원 구성을 백지화해 재협상하자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0871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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