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km 괴물 루키, 팬心 훔치고 동료들 마음까지 사로잡았다…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투수 올스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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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두산 '괴물 신인' 김택연은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 선정됐다.
두산 불펜진 중 김택연 보다 안정적인 투수는 없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스타전은 김택연에게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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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김택연(19)이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KBO는 17일 2024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베스트12를 확정 발표했다. 두산 ‘괴물 신인’ 김택연은 드림 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에 선정됐다. 총 134만 5257표를 얻어 팬 투표 전체 4위에 올랐고, 선수단 투표에서도 전체 322표 중 211표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해 합산 점수에서 48.83점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팬심을 사로잡은 김택연은 동료 선수들로부터 인정까지 받은 셈이다.
김택연은 진기록까지 세웠다. 고졸신인으로 역대 5번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되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투수로는 2019년 LG 트윈스 정우영 이후 2번째다. 지난해에는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이 베스트 12에 선정된 바 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김택연은 엄청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인천고를 졸업한 김택연은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베어스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 150km를 웃도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두산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스프링캠프 때부터 고졸 선수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뽐냈다.
김택연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32이닝을 소화했고 2승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 두산 불펜의 핵심이자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최고구속 15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앞세운 김택연은 특급 소방수로 활약 중이다. 두산이 경기 후반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이승엽 감독이 믿고 꺼내들 수 있는 카드가 됐다.
이제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를 잡은 김택연이다. 두산 불펜진 중 김택연 보다 안정적인 투수는 없다. 김택연은 탈삼진 36개를 솎아냈고, 피안타율은 0.186에 불과하다. 신인 투수지만 이승엽 감독이 클로저 역할을 맡긴 이유다.
김택연은 포수 양의지, 외야수 정수빈과 함께 올스타전에 나선다. 양의지는 팬투표에서 136만 2773표를 얻었고, 선수단 투표에서 195표를 얻어 총점 47.72점으로 올스타 팬투표 2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2018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팬 최다 득표를 노렸지만,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KIA 타이거즈 정해영이다. 그러나 양의지는 8번째 베스트12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정수빈은 팬투표에서 104만 1628표, 선수단 투표에서 87표를 얻어 총점 30.70점으로 올스타전 베스트12에 선정됐다. ‘잠실 아이돌’로 불릴 정도로 인기스타였지만, 정수빈은 데뷔 15년 만에 커리어 첫 올스타전 베스트12의 영예를 안았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올스타전은 김택연에게 배움의 장이 될 수 있다. 또 더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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