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제천예술의전당 다음 달 개관…기대와 과제
[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답변]
네, 충줍니다.
청주에 이어 인구 12만 명 도시인 제천에도 예술의전당이 들어섰습니다.
다음 달 정식 개관하는데요.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적지 않은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국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대 위에서 작업자들이 음향과 조명 장비를 살피고 있습니다.
다음 달 정식 개관하는 제천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막바지 점검이 한창입니다.
공연장 규모만 무대와 799석의 객석을 합쳐 1,600여 ㎡.
분장실과 연습실, 전시와 소공연, 시민 교육 공간인 커뮤니티아트센터, 그리고 야외 문화광장까지 갖췄습니다.
제천에서도 수준 높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강지수/제천시 중앙동 : "제천에서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좀 더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연이 있으면 개인적으로도 오고 싶고요."]
시설 건립에 투입된 예산은 약 500억 원.
개관 이후에도 공연 섭외 등 운영비와 인건비로 해마다 25억 원이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시민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공익성뿐만 아니라 수익성까지 확보해 적자를 최소화하는 게 관건입니다.
충주시도 이 때문에 지난해 예술의전당 건립을 포기했습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에서 매년 36억 원의 적자와 기존 문화회관과의 수요 분산 문제 등이 제기되섭니다.
제천시는 각종 전문 기획 공연과 국비 지원 사업 유치 등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호선/제천시 예술의전당 팀장 : "(국립극단 등의)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저희가 돈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공연을 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하고 있고, 그렇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 제천예술의전당 연간 이용자 수 7만 명 이상과 재정 자립도 25% 이상을 목표로 관련 중장기 운영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음성군-금융기관 14곳, 소상공인 자금 지원
음성군과 지역 금융기관이 최근, 소상공인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에 참여한 금융 기관은 모두 14곳으로 은행 지점 6곳, 새마을금고 5곳, 신협 3곳입니다.
이들은 자체 자금을 저리로 공급해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자금 지원 규모는 100억 원인데요.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신용 보증을 받은 뒤 협약 금융기관에서 5천만 원 이내로 대출한 소상공인은 최대 5년 동안 연 3% 내의 이자 차액이 보전된 저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천경찰서, 아파트 출입카드 등록…“출동 시간 단축”
제천경찰서가 범죄 신고가 들어온 아파트 현장에 현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즉시 도착할 수 있도록 이른바 '프리패스 카드'를 만들어 순찰차에 비치했습니다.
대상은 현관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내부에 출입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가 동의한 20여 곳입니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현장 출동 시간이 2~3분 가량 단축되는 등 위급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양군, 농가 일손돕기 확대…5,500여 명 참여
단양군이 영농철 농가 일손 돕기 사업인 '일손 이음' 지원 규모를 확대합니다.
단양군은 오는 11월까지 농촌 일손 돕기에 당초 목표치보다 2,600여 명 늘어난 5,500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단양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농가 110여 곳에서 1,900여 명이 농작업을 도왔습니다.
충주 첫 실버카페 개점…어르신 일자리 제공
충주지역 첫 실버카페가 충주시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 들섰습니다.
'더드림카페'라는 이름의 이 실버카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장형 신규 사업인데요.
카페에는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만 60세 이상 8명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였습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오진석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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