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갈 길이 멀고, 맨유도 4위 후보는 아냐..."토트넘, 4위에 오를 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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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한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이 새 시즌 리그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레드냅은 토트넘이 새 시즌 리그 4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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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과거 토트넘 훗스퍼를 지도한 해리 레드냅은 토트넘이 새 시즌 리그 4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레드냅은 토트넘이 새 시즌 리그 4위에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토트넘은 큰 클럽이다. 그들이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나는 그들이 아스톤 빌라보다 높은 곳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위 3개 팀은 올해도 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 리버풀은 다음 시즌에도 그 곳에 위치할 것이다. 아스널이 우승 경쟁에서 맨시티를 밀어붙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여전히 토트넘이 4위에 오를 것이라고 본다. 첼시는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 나는 그들이 우승 후보가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4위 안에 들지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유도 할 일이 많다. 토트넘은 4위 안에 들 큰 기회를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2023-24시즌,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어느 정도 리빌딩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가져갔으며 주장단에도 변화를 줬다. 이로 인해 위고 요리스와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등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떠나갔지만 신입생들은 이들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시즌 초반, 토트넘의 행보는 가히 무서울 정도였다. 리그 10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리그 최상단에 위치하며 우승 후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첼시전에선 무려 2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하고 2명이 퇴장을 당하며 대패를 당하긴 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첼시전 패배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꺾였고 시즌 초반의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이후 토트넘은 승리와 패배를 고르게 기록했고 순위는 떨어졌다. 리그 막바지, 빌라와 4위 경쟁을 했지만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UCL 진출도 못하고, 무관까지 기록한 토트넘. 성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좌절할 정도는 아니다.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토트넘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시즌, 이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고자 한다. 이에 적극적으로 리빌딩을 추진하고 있으며 많은 선수들이 토트넘과 연관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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