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돋보기] 대전, 영상도시를 꿈을 현실로: 대전청년과 특수영상 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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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본격화해, 디지털기술, 촬영 및 제작 장소 등 현재의 자원과 후반 작업이 한번에 이뤄질 수 있는 특수영상 제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꿈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대전의 청년, 전문가, 기업, 대전시가 하나가 돼 노력할 때 대전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성공할 것이며, 청년들이 대전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지역을 지켜내는 대전시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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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를 본격화해, 디지털기술, 촬영 및 제작 장소 등 현재의 자원과 후반 작업이 한번에 이뤄질 수 있는 특수영상 제작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의 핵심은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모든 작업이 이뤄지는 장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대전에서 영상산업이라고 하면 생소해 하는 분이 여전히 많다. 영화 하면 부산, 전주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영화제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고, 경기도 파주, 남양주 등에는 영화촬영소도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대전에 특수영상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발표에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대전은 특수영상분야 특허 1위 도시다.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대학, 민간 기업의 우수한 보유 기술, 가상현실,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모션최적화 기술 보유 등 원천보유핵심 기술을 가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있다.
현재 대전지역의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전을 떠나지 않고 지역 내에서 거주하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시급한 과제다. 지역의 대학들도 청년의 유출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학년 입학부터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진로를 탐색, 설계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교육 과정도 실무와 직접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콘텐츠학과는 전자통신연구원 콘텐츠연구본부와 대덕특구 영상기업의 전문가 특강 및 토크쇼를 통해 메타버스(XR) 분야에 생성형 AI 활용한 디지털휴먼 실감 가시화기술, 6G네트워크 기반 원격 협업 가상 콘서트 개발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에 대해 관심을 갖고 토론했다.
또한 학생들은 대덕특구영상기업 대표 디지털기술이 기업의 사업영역에 어떻게 구현되는지와 기획, 제작, 문화기술 R&D 등의 비전에 대해 듣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요소들을 생각하고 꿈을 구체화했다. 실감미디어, 미디어파사드 XR(AR·VR·MR), 영화, CF, 공연기반융합콘텐츠, 융합미디어, 실감콘텐츠, 홀로그램, 시즈널영상 등 대전의 청년들이 진출할 분야는 다양했다.
영상콘텐츠 산업은 인력 집중적인 산업의 하나로 완성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문 인력이 참여하게 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이다. 기획·촬영·제작·홍보·산학연 연계지원 인프라 구축 등 특수영상 도시브랜드화를 통해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활용하여 특수영상 관련 콘텐츠를 완성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긴다면 성공하리라 본다.
이러한 꿈이 현실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대전의 청년, 전문가, 기업, 대전시가 하나가 돼 노력할 때 대전 특수영상 클러스터는 성공할 것이며, 청년들이 대전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지역을 지켜내는 대전시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지연 대전대학교 공연예술콘텐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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