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北과 협력 재개해야…핵시설 안전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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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서방이 북한과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예를 들어, 핵 안전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며 "누구도 (북한 핵시설 관련) 최소 안전 기준이 충족되고 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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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서방이 북한과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그는 일간 이즈베스티야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가 예를 들어, 핵 안전 분야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연료생산, 우라늄 가공, 재생 및 원자로를 포함한 매우 야심찬 핵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나는 핵무기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닌 세계에서 유일하게 감시되지 않고 있는 엄청난 수의 핵 시설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을 억제하는 데 실패했다며 "누구도 (북한 핵시설 관련) 최소 안전 기준이 충족되고 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북한이 "매우 큰 무기고"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IAEA 전문가들은 1992년 정기적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나 2009년 4월부터 방문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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