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찾는 정청래 "여의도 서성이지 말고 법사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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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법사위 회의 불참 사실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도읍 전 법사위원장을 콕 집어서 두 번이나 호명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이날 12시께 1차 오전 질의 도중,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가 끝나자 갑자기 김도읍 의원을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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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평화로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지금이라도 들어오시면 질의할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법사위 회의 불참 사실을 뻔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도 김도읍 전 법사위원장을 콕 집어서 두 번이나 호명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이날 12시께 1차 오전 질의 도중,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가 끝나자 갑자기 김도읍 의원을 호명했다. 정 위원장은 “다음은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 나오셨습니까?”라며 “질의 순서에 이렇게 돼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님 질의 순서라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제가 호명을 했습니다. 안 나오셨군요”라고 능청스럽게 김도읍 의원 불참 사실을 생중계 도중에 환기했다.
이어 오후 3시 50분께 김용민 의원 2차 질의가 끝나자, 정청래 위원장은 또 김도읍 의원을 소환했다. 정청래 위원장은 “다음은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님 질의하시기 바랍니다. 김도읍 의원님 안 계십니까?”라며 오전부터 법사위 보이콧을 선언한 여당 의원들 단체 불참을 모르기라도 하는 듯 김도읍 의원을 찾았다.
정청래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님들께 말씀드립니다. 아마도 여의도 주변을 서성일 텐데 지금이라도 들어오시면 질의할 시간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님 질의 순서를 건너뛰고 다음은 박균택 의원님 질의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회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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