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깎았다...'961억' 주고 산 맨시티, 이적료 '437억'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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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주앙 칸셀루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37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와 관련해 2500만 파운드 이하의 금액은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영입 이후, 그의 완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맨시티는 그를 데려올 때 6500만 유로(약 961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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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는 주앙 칸셀루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파운드(약 437억 원)를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와 관련해 2500만 파운드 이하의 금액은 허락하지 않을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임대 영입 이후, 그의 완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맨시티 팬들에게 '애증의 선수'로 불리고 있다. 초반엔 에이스 그 자체였다. 2019-20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 합류한 칸셀루는 이적 첫해엔 카일 워커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그러나 2020-21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포지션 변경을 단행했고 이후 전성기를 구가했다.
칸셀루의 역할은 곧 풀백이라는 포지션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인버티드 윙백의 역할을 부여받은 그는 한 발자국 더 나아가 후방 플레이 메이커로서 활약했다. 공격 시에는 침투에 주저하지 않으며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기까지 했다. 뛰어난 패싱력 및 시야와 함께 그의 모습은 수비수도 공격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러나 카타르 월드컵 이후로 입지가 크게 줄었다. 불안했던 수비력은 더욱 부각됐고 강점이었던 공격력도 퇴색됐다. 센터백이 주 포지션인 네이선 아케에게 밀린 것도 모자라서 '유망주' 리코 루이스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결국 칸셀루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적을 요청했고 이는 받아들여졌다. 2022-23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칸셀루. 준수한 활약을 하긴 했지만 2023-24시즌에도 그의 자리는 없었다.
그렇게 칸셀루는 2023-24시즌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났다. 이번엔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였다. 여기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전성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격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서 4골 5어시스트를 올렸다.
이제 맨시티에 돌아올 칸셀루.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 정착을 바라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임대생' 칸셀루와 주앙 펠릭스의 동시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재정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선수 한 명에게 많은 돈을 쓸 수 없다. 칸셀루와 관련된 거래 역시 이적료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성사될 수 없다. 맨시티는 칸셀루의 이적료로 최소 25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맨시티는 그를 데려올 때 6500만 유로(약 961억 원)를 투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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