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EU산 돼지고기 중국 반덤핑 조사에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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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나스 스페인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중국이 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발표하자 "관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이해와 협상의 여지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EU가 지난 12일 과잉 보조금을 받아 시장 경쟁을 왜곡한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 따른 보복 성격입니다.
중국은 1년간 조사에 착수한 뒤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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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과 중국 무역분쟁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이 현지시간 17일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플라나스 스페인 농수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중국이 EU산 돼지고기와 돼지 부산물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발표하자 "관세가 부과되지 않도록 이해와 협상의 여지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즉각적인 조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EU가 지난 12일 과잉 보조금을 받아 시장 경쟁을 왜곡한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고 48%의 '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 따른 보복 성격입니다.
중국은 1년간 조사에 착수한 뒤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수입국으로 절반 이상을 EU에서 들여오고 있는데, 스페인은 전 세계에서 중국에 돼지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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