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비대위 “교수 55% 휴진 참여”…중증·난치 질환 외래진료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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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시작된 서울대병원의 집단 휴진에 의대 교수의 절반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부터 22일까지 외래 휴진·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등의 조치를 한 교수는 전체 진료 참여 교수 970명 중 54.8% 수준인 5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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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 시작된 서울대병원의 집단 휴진에 의대 교수의 절반 이상이 동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부터 22일까지 외래 휴진·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등의 조치를 한 교수는 전체 진료 참여 교수 970명 중 54.8% 수준인 5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응급과 중환자, 입원 환자에 대한 진료는 평소와 같이 유지됐지만, 외래는 진료가 축소됐다”며 “진료 예약 변경은 담당 교수의 환자 상태 판단, 그리고 비대위에 접수된 환자의 요청을 고려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휴진에 참여하는 교수라도 진료 여부와 상관없이 교수들은 병원을 지키고 있다”며 필요한 환자에 대한 대면 진료와 약 처방을 위한 외래 운영 등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비대위는 덧붙였습니다.
비대위는 그러면서 “경증 환자나 급한 진료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분들께서는 줄어든 진료 자리를 중증-난치 질환 환자분들을 위해 양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경증 환자의 경우 가급적 1, 2차 병원 이용을 요청했습니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 처분을 취소와 상설 의정 협의체 신설, 2025년 의대 증원 조정과 이후 정원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오늘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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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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