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없는 박세리, “父 고소에 찬성했나? 사실관계 밝혀질까?”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6. 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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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희망재단은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경찰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인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준철 씨는 대전 유성구에서 국제골프스쿨을 운영하며,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스쿨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업참가의향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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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희망재단, 기자회견 예고: “정확한 사실관계 밝힐 것”

박세리희망재단은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재단의 법률대리인 김경현 변호사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기자회견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경찰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아버지인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최근 알려진 고소 사안과 관련해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사진=박세리 SNS
이 사건을 수사해온 대전유성경찰서는 지난달 박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박준철 씨는 대전 유성구에서 국제골프스쿨을 운영하며, 충남 태안과 전북 군산 새만금 지역에 국제골프스쿨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세리희망재단의 도장을 위조해 사업참가의향서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박세리가 2016년 골프 인재 양성과 발전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재단 측 변호사는 ”재단이 박준철 씨를 고소한 것이며, 재단 이사회를 통해 고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세리 씨가 이사회에서 고소에 찬성했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박준철 씨가 왜 박세리 씨와 상의 없이 이 같은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모르겠다“고 답변하며, ”박준철 씨는 재단 내에서 어떠한 역할도 하고 있지 않으며, 직책도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박세리 소유의 대전 유성구 부동산에 대해 법원이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경매에 넘겨진 부동산 중에는 지난 2022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소개된 단독주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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