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성장은, 현재진행형"…라이즈, '라이징'의 목표

김다은 2024. 6. 1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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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과거의 라이즈를 넘자는 목표로 준비했습니다." (쇼타로)

이번에는 자유로운 청춘이다. 라이즈가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음악성은 다채로워졌고, 무대 매너는 더 깊어졌다. 여기에 노련미까지 더해졌다.

"라이즈가 이전까지 소년미를 보여줬다면, 지금은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원빈)

라이즈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기념 프레스 프리미어를 열었다.

원빈은 "지난해 이곳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했던 기억이 있다. 다시 오니까 감회가 새롭다"면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라이징'은 라이즈의 성장과 경험을 담은 앨범. 소희는 "라이즈에 현재진행형(ING)를 붙였다. 끊임없이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은석과 원빈은 "저희의 연습 과정과 고충에 대한 이야기도 담았다. (모든 시간을) 겪어가며 성장하는 스토리다"며 "더 정진하겠다는 목표를 노래한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은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특징.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가사에 그렸다.

멤버 전원이 듣자마자 반했다는 것. 성찬은 "지난해 말 데모 버전을 듣는 순간, '이거다. 됐다'고 외쳤다"며 "운명적이었다. 우리 스타일과 너무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감상 포인트도 전했다. 소희는 "음악을 즐기는 라이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쇼타로와 성찬의 페어 랩과 후렴구 위스퍼 구간이 매력적이다"고 꼽았다. 앤톤은 "에너제틱한 분위기가 포인트다"고 했다.

라이즈는 이날 '붐 붐 베이스'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유연한 움직임과 절제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특히 앤톤과 원빈의 페어 안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타로는 파워풀한 독무로 강렬한 매력을 드러냈다. 엔딩 역시 강렬했다. 라이즈는 기차놀이를 연상케하는 단체 군무로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포인트 안무는 무엇일까. 라이즈와 쇼타로는 "이번에는 라이즈의 합을 보여준다"며 "베이스 기타의 쿵쿵 소리처럼, 심장을 두드리며 다가가는 안무가 포인트"라고 짚었다.

뮤직비디오 역시 신선하다. '파인드 베이스'를 콘셉트. 멤버들이 전설의 베이스를 찾아 나서는 내용을 담았다. 음악에만 집중하는 신선한 스토리를 자랑한다.

앤톤은 "원빈 형이 베이스를 치고 제가 신디사이저를 치는 촬영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원빈은 "연습생 때 갔던 낙원상가 청계천에서 단체를 찍어 새로웠다"고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신보에는 총 8곡을 담았다. 자체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다채롭게 수록했다. 미리 음원이 공개된 '사이렌', '임파서블', '나인 데이즈'. '어니스틀리', '원 키스', '토크 색시', '러브 119' 등이다.

원빈은 애정이 가는 곡으로 '원 키스'를 꼽았다. "라이즈의 첫 팬송이다. 팬들에게 전하고자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며 "부를 때마다 울컥하고 벅찬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즈는 지난 9월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함께라면 성장(Rise)할 수 있고, 꿈을 실현(Realize)할 수 있다는 포부를 품고 데뷔했다. 시작부터 1위를 휩쓸었다.

신인상, 음악방송 1위, 음원 차트 1위 등을 올킬했다. '겟 어 기타', '메모리즈', 러브 119', '사이렌'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컴백을 앞두고, 부담감은 없었을까.

쇼타로는 "데뷔 이후에 컴백이 많았다"면서도 "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마음은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 소희는 "(팬들에) 보답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곧 꿈의 경기장에도 나선다. 오는 9월 데뷔 1주년을 맞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 앵콜 콘서트를 진행한다. 성찬은 "꿈에 그리던 공연장이라 설렌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일까. 쇼타로는 "과거의 라이즈를 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고, 은석은 "한층 성장해 돌아온 라이즈를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성적보다는 성장을 위해 달린다. 앤톤은 "저희는 항상 성장하는 팀이다"면서 "목표를 두기보다는 지금보다 한 단계 나아가자는 목표로 활동할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은석은 "브리즈는 우리에게 바람이다. 라이즈는 그 바람을 타고 올라간다는 의미다. 이번에도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라이즈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라이징'을 발매했다.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소희

앤톤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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