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 투자 참여!...리츠 (REITs) 규제 확 푼다 [앵커리포트]
정부가 오늘 리츠와 관련한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리츠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 투자회사를 통한 간접 투자 상품이죠.
리츠 운영 회사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증권에 투자해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 장벽이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 상장돼있기 때문에 소액 투자로 우량 부동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소액투자가 가능하기에 세금 부담이 적은 장점이 있죠.
주식 투자 개념과 유사해 현금화가 쉽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것은 단점입니다.
그렇다면 리츠와 부동산 펀드는 어떻게 다를까요.
자산운용사가 투자자의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 배당하는 간접투자라는 측면에서 유사합니다.
하지만 주식 형태로 투자하는 리츠와 달리 부동산 펀드는 보통 3년에서 5년 정도 만기가 있어 매각까지 시간이 걸려 즉시 현금화는 어렵습니다.
최근 건설업계에 위기를 몰고 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은 준공 뒤 투자 자금을 회수하지만, 리츠는 임대 운영이 목적이기에 자기자본비율이 높아 안전한 개발에도 도움이 됩니다.
개발 사업 중인 리츠의 평균 자기자본 비율은 38%, 프로젝트파이낸싱 회사의 경우 2~5% 정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리츠 산업이 투자자와 회사, 지자체에 모두 이익이 된다는 판단 아래, 리츠 산업의 규제는 확 풀고, 지원은 크게 늘려 규모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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