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유 핵탄두 50기… 조립 가능 핵탄두 수는 9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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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50기로 지난해보다 20기 늘어났으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90기에 이른다는 싱크탱크 추산치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5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20기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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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은 1월 기준 90기 늘어난 500기
24기는 '실전 배치' 가능성도 제기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가 50기로 지난해보다 20기 늘어났으며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는 90기에 이른다는 싱크탱크 추산치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위치한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16일(현지시간) 공개한 2024년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1월 기준으로 핵탄두를 50기 보유해 1년 전보다 20기 늘린 것으로 추정됐다. 또 총 90개의 핵탄두를 조립할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앞서 SIPRI는 지난해 6월 공개한 2023년도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 수를 30기로, 조립 가능한 핵탄두 수를 50~70기로 각각 추정한 바 있다.
보고서는 또 지난 1월 기준 중국 보유 핵탄두가 전년 동기 대비 90기 늘어난 500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중 24기가 실전 배치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이 핵무기를 고도의 작전 경계 태세로 배치했고, 이 같은 경우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2030년에는 미국이나 러시아만큼 많이 보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핵무기 보유 규모와 실전배치 비율은 기밀이지만, 미국의 경우 보유 핵탄두 3700발 중 1700발을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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