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중동 모래바람에 떠는 석유화학주...지금 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석유 화학관련주 조정이 가파릅니다.
중동 국가들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원유만 파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원유를 뽑아낸 곳에서 곧바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동에선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TCO)가 총 8개가 지어지고 있고, 투자 금액만 약 123조원에 달하는 규몹니다.
하지만 중동발 이슈는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주 매수 기회란 분석이 나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국내 석유 화학관련주 조정이 가파릅니다.
중동 국가들이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기 때문인데요, 원유만 파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원유를 뽑아낸 곳에서 곧바로 석유화학 제품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중동에선 정유·석유화학 통합 공장(CTCO)가 총 8개가 지어지고 있고, 투자 금액만 약 123조원에 달하는 규몹니다.
산유국이 직접 생산하니 가격면에선 경쟁이 안되는 제품이 시장에 풀리는 건데, 이미 중국산 저가 공세로 국내 업계로선 또 다른 강적이 나타난 셈입니다.
하지만 중동발 이슈는 주가 조정을 받고 있는 석유화학주 매수 기회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동발 악재가 커보이기는 하지만 단기 업황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중동에서 짓고 있는 설비의 완공시점은 3~4년 뒤로, 다운스트림까지 확장하는데 최소 5년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오네요. 다운스트림은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물질을 원료로 2차 가공을 하는 공장들을 말합니다.
오히려 기초유분의 공급과잉은 이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다운스트림 업체에게 원가 절감 측면에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이유로 금호석유(011780), 유니드(014830) 등의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도 중동 모래바람이 아직 한반도에 상륙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지혜 (jhlee2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4兆 재판에 ‘어처구니 없는 오류’…최태원 재판부, 판결문 수정
- "땅에 발 닿자 눈물"...아파트 5층 높이서 거꾸로 매달린 '30분'
- “엘리베이터에 뱀 있어요” 김포 아파트 뱀 출현 소동
- ‘휴진 거부’ 신경과 교수 “10년 후 의사증가 막으려 환자 죽게 둬도 되는가”
- “아들 죽이고 자랑한 인간말종…40대에 석방” 또 신상 공개 떴다
- 병원 떠난 서울대병원 교수들 장외 집회…“의사도 국민”(종합)
- 80cm·70cm 퍼트 놓치고…10년만의 메이저 우승 기회 헌납한 매킬로이
- 박세리, ‘부친 사문서 위조 혐의’ 관련 18일 기자회견
- 비만약 열풍에 홀쭉해진 미국인들…'이 업계' 노났다
- ‘욱일기’ 불태운 대학생들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