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3년째 지킨 사명"…공유→수지 매니지먼트 숲, 아프리카TV 상표권 침해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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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 공효진, 수지, 전도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굵직한 톱스타가 대거 소속된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걸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4월부터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정가람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매니지먼트 숲이 먼저 '숲'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는바, 아프리카TV가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하면서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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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유, 공효진, 수지, 전도연 등 국내를 대표하는 굵직한 톱스타가 대거 소속된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이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걸어 화제를 모았다.
매니지먼트 숲은 17일 공식 계정을 통해 "당사는 2011년 4월 19일 설립시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상호를 사용해 왔고, 주식회사 숲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숲, SOOP 표장에 대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주식회사 아프리카TV(이하 아프리카TV)가 상호를 주식회사 숲(SOOP CO., LTD.)으로 변경하고 'SOOP' 표장을 CI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아프리카TV의 이러한 행위는 당사의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하는 행위이고,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고 있는 영업표지 혼동 행위 및 성과 도용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프리카TV의 이와 같은 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당사가 쌓아 온 명성, 신용이 훼손되고 당사 소속 배우들의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게 되며, 이러한 손해는 사후적으로 회복될 수 없다"며 "이에 당사는 금일 아프리카TV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표권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식회사 숲, 'SOOP' 표장을 사용하는 이벤트 및 행사, 숲트리머, 숲가락 등은 당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말씀드리며, 이에 혼동하지 마시고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당사와 소속 배우들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매니지먼트 숲이 주장한대로 아프리카TV는 당초 나우콤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 서비스로 시작해 방송 서비스에 전념한다는 이유로 지난 3월 2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다양한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처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의미한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4월부터 배우 공유, 공효진, 김재욱, 서현진, 이천희, 전도연, 정유미, 남지현, 수지, 남주혁, 정가람 등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매니지먼트 숲이 먼저 '숲'이라는 사명을 사용하고 있는바, 아프리카TV가 주식회사 숲으로 사명하면서 상표권, 상호권을 침해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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