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18일 父 사문서위조 혐의 고소 관련 기자회견 연다

박정선 기자 2024. 6. 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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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서울에서 열린 한 페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골프선수 출신 감독 겸 방송인 박세리가 부친 고소와 관련해 18일 기자회견을 연다.

17일 박세리희망재단에 따르면, 박세리는 변호인과 함께 18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알려진 부친 고소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박세리희망재단 법률대리인인 김경현 변호사는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에 대한 고소 사안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배포했으나 사실관계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과대 해석되거나 억측성 기사들이 일부 게재되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9월 박세리의 부친을 사문서위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지난 11일 알린 바 있다.

박세리의 부친인 박준철 씨는 3000억 원 이상 규모의 새만금 레저시설 조성 개발 사업과 관련해 박세리희망재단의 법인 도장을 몰래 제작해 사용하는 등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다.

이에 대해 "최근 박세리 감독의 성명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진행하고 있는 광고를 확인했다. 이에 박세리는 국제골프스쿨 및 박세리 국제학교 유치 및 설립에 대한 전국 어느 곳에도 계획 및 예정도 없음을 밝힌다. 홍보한 사실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세리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했던 대전 자택이 경매로 넘어갔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당시 부모님과 자매들이 살고 있다고 소개했던 집과 4층 건물이다.

2000년 부친과 5대 5로 지분을 취득했으나, 채무로 인해 경매에 넘어가자 박세리가 지분 전체를 인수했다. 그럼에도 다른 채권자가 등장해 2020년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이 내려졌고, 박세리가 낸 강제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되며 경매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박세리는 해당 부동산에 대해 채권자와 각종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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