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 7월23일 선출…6월25일 등록 마감

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2024. 6. 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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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임기 2년의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23일 선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일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7월23일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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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 없을 경우 7월28일 결선 투표…기탁금 하향 조정
성일종 사무총장 "많은 분 참여해야"…한동훈 등 주말까지 출마 선언할 듯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은 임기 2년의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다음달 23일 선출한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성일종 사무총장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를 위해 오는 21일 후보자 등록 공고를 한 뒤 24~25일 당사에서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까지 후보자들의 출마 선언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당대회 투표는 중앙선관위 'K보팅' 시스템을 이용한 모바일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가 7월 19~20일에 진행되고, K보팅에 참여하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7월 21~22일에 추가로 실시한다. 7월23일 전당대회 당일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한 차례 토론회와 K보팅 투표, ARS 투표, 여론조사를 거쳐 7월28일 결선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전당대회 장소는 일산 킨텍스 등이 유력 검토되고 있으며, 7월28일 결선투표까지 갈 경우 국회 대강당에서 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들이 내야 하는 기탁금이 하향 조정됐다. 대표 선거 출마 기탁금은 현행 9천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낮췄다. 또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차로 2천만원을 납부하고, 예비 경선 통과자는 추가로 4천만원을 내도록 해 재정적 부담을 줄였다.

최고위원 선거 출마 기탁금도 현행 4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낮췄다. 예비 경선 단계에서 1천만원을 내고 본 경선 진출 시 1천만원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 또 '청년 최고위원' 출마 자격이 되는 45세 미만에 대해서는 50%를 추가 감면해 기탁금을 1천만원만 받는다. 예비경선 단계에서 500만원, 본경선 진출 시 500만원을 각각 납부하면 된다.

성 사무총장은 기탁금 하향 조정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더 많은 분이 (전대에) 참여했으면 좋겠고, 청년 세대에 기회를 좀 더 열어드리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당과 비교도 좀 했다"고 설명했다.

전대 출마 후보들의 권역별 합동 토론회는 호남, 경남·부산, 대구·경북, 충청, 수도권·강원 등 총 5차례 실시된다. 후보들의 방송 토론회 일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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