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소원 “가수가 활동 中 실력 늘면 어쩌나” 셀프 저격 (기우쌤)
여자친구 소원이 활동 중 ‘늘었다’ 는 칭찬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kiu기우쌤’에는 ‘알고리즘에 여자친구 왜 해체했냐는 글이 많이 올라와요 ㅜ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여자친구 소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가 소속된 여자친구는 ‘칼군무’로 한차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안대를 착용하고도 안무를 소화하는가 하면, 2배속 음악에도 흔들림 없는 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소원은 “동선을 옮기면 부딪히거나 스칠 일이 거의 없다. 나는 자리가 명확하다는 확신이 있으니 멤버를 잡아다가 (원래 자리에) 놓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가 마이크도 서로 전달해 주는 게 이슈가 됐다. 뜀틀 안무를 할 때 유주는 다리 사이로 들어가야 하고 예린이는 뛰어야 하는데 마이크를 들고 있을 수가 없지 않나. 그러면 다른 멤버들이 마이크를 2개씩 들고 있다가 최대한 안 보이게 전달해줬다”며 일화를 전했다.
소원은 활동할 당시, 후반부에 접어들며 ‘많이 늘었다’는 칭찬을 들었다고. 그는 “가수가 하면서 늘면 어떡하나. 연습생을 그래도 오래 했는데 좀 더 잘 준비를 해서 나왔어야 하지 않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활동 중 ‘늘었다’는 칭찬을 들은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소원은 “다음에 무대를 하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자친구는 2015년 데뷔해 ‘유리구슬’, ‘시간을 달려서’, ‘오늘부터 우리는’ 등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이후 2021년 5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6인 전원은 같이 또 따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중 소원은 김소정이라는 이름으로 배우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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