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매각 임박' 토트넘, 곧바로 대체자 영입 추진→요구 이적료 '591억'

한유철 기자 2024. 6. 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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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반데르송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AS 모나코의 라이브택인 반데르송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오직 에메르송이 떠난 경우에만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모나코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1억 원)를 원하고 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에메르송은 밀란의 최우선 타깃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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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가 에메르송 로얄의 대체자로 반데르송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카 비안친은 17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과 토트넘의 계약이 성사된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원칙적 합의를 이뤄냈다.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상당의 계약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토트넘에 합류했다. 핵심 자원은 아니었으며 중간중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3년 동안 준주전급 자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하지만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려났고 새 시즌에도 입지가 좋아질 것으로 보이진 않았다.


이에 에메르송은 이별을 준비했다. 토트넘 역시 그의 매각을 막지 않았다. 이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고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밀란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에메르송의 매각이 임박한 상황.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AS 모나코의 라이브택인 반데르송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오직 에메르송이 떠난 경우에만 그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모나코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591억 원)를 원하고 있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에메르송은 밀란의 최우선 타깃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반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라이트백이다. 173cm로 에메르송보다 피지컬이 뛰어나진 않지만, 더욱 공격적이며 보다 기본기가 좋은 선수다. 브라질리언답게 뛰어난 기술과 볼 컨트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킥력도 좋아서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 모나코로 이적한 후,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2경기에 나서 2골 3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22-23시즌부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 시즌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1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2023-24시즌엔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기회는 줄었지만, 부상의 영향이 컸기에 부상만 아니었더라면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았을 터이다. 또한 모나코는 그의 공격적인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라이트백 뿐만 아니라 우측 미드필더로도 자주 활용했다.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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