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지구 배후수요…일산 '프리미엄 몰'이 온다

한명현 2024. 6.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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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를 끼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여건이 좋은 상업시설은 투자 상품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키 테넌트'(핵심 임차인)와 금융 혜택, 풍부한 배후수요 등 상업시설의 삼박자를 갖춘 단지가 나온다.

장항지구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으로 꼽힌다.

키 테넌트는 대형 쇼핑몰이나 상업시설에서 고객을 모으는 핵심 점포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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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브랜드몰 '시간'
장항 카이브 유보라 내 위치
호수공원 찾는 유동인구 풍부
다양한 '핵심 점포' 유치하고
'안심임대' 지원 프로그램 제공
연말 GTX-A 킨텍스역 개통


관광 명소를 끼고 있어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여건이 좋은 상업시설은 투자 상품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키 테넌트’(핵심 임차인)와 금융 혜택, 풍부한 배후수요 등 상업시설의 삼박자를 갖춘 단지가 나온다. 반도건설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694가구·투시도)와 함께 프리미엄 상업시설 ‘시간(時間)’을 선보인다. 일산호수공원과 맞닿아 있는 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예정)과 1기 신도시 재건축 호재까지 겹쳐 투자자 관심을 끈다.

입주민, 관광객 등 배후수요 풍부 

고양 장항지구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시간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만1314㎡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지어진다. 반도건설의 새 상업시설 브랜드 시간은 ‘사람이 머무는 곳, 시간을 즐기는 곳, 시간 공간이 되다’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과 공간의 만남으로 완성되는 시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장항 카이브 유보라 내 상업시설인 만큼 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이 단지는 반도건설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카이브 유보라’가 처음 적용된 주상복합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최고 49층 높이에서 호수, 한강, 도심이 모두 내려다보이는 조망 특화 단지”라고 설명했다. 다목적 체육관과 특화시설로 이뤄진 프라임 커뮤니티 시설인 ‘아넥스 클럽’도 계획돼 있다.

장항지구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이 상업시설은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으로 꼽힌다. 장항지구는 올해 초 두 단지가 입주를 시작해 2028년까지 약 1만1000가구가 들어선다. 시간 바로 앞에는 연 600만 명이 찾는 일산호수공원이 있어 나들이 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고양시는 공원 내 시설 개선, 북카페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관광 명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직영몰·임대 관리로 상권 활성화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가 입점부터 임대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우선 키 테넌트를 입점시킨다. 키 테넌트는 대형 쇼핑몰이나 상업시설에서 고객을 모으는 핵심 점포를 뜻한다. 유명 맛집과 영화관, 이색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상권의 흥행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로, 상업시설 인지도 향상에 영향을 미친다. 키 테넌트는 대부분 5년에서 10년까지 장기간 임차계약을 맺어 공실 위험이 적고 안정성이 높다.

반도건설은 대형서점, 셀렉트다이닝, 키즈 콘텐츠, 차량 디테일링(내·외장 관리) 등의 핵심 점포를 직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객이 오래 머물도록 교육, 식음료(F&B)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직영몰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반도건설이 5년간 책임 임차하는 마스터리스(5년간 확정수익 보장 계획) 방식으로 운영한다.

일반분양 상가에는 ‘안심 임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준공 전 분양계약자와 임대 계획을 수립하고 브랜드, 임대차 조건 등을 협의해 상권을 안정적으로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다. 계약금 연 5% 이자 지원제 등 금융 혜택도 도입할 방침이다.

장항지구는 주변에 개발 호재가 많다. 상업시설 인근엔 GTX-A노선 킨텍스역이 있다. 올해 말 운정~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8년 GTX-A노선의 모든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역, 삼성역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인근엔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준공되면 약 13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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