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KIA 정해영 1위

박수주 2024. 6. 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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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팬들과 선수들이 뽑은 프로야구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KIA와 삼성 선수들이 대거 선택된 가운데 한화의 류현진 선수도 12년 만에 이름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10개 구단 출범 이후 가장 빨리 5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

뜨거운 흥행 열기는 올스타전 투표에서도 나타났습니다.

5월 말부터 3주간 진행된 팬 투표에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323만표가 몰리며 역대 가장 높은 투표수를 기록했습니다.

팬 투표 최다 득표의 영광은 KIA 마무리, 정해영이 차지했습니다.

무려 139만 6천여표를 얻으며 마무리투수로는 처음 최다 득표를 기록했습니다.

선수단 투표 1위에는 드림올스타 중간 투수 부문의 두산 김택연이 선정됐습니다.

팬과 선수단 투표를 7:3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 '베스트 12'의 명단도 발표됐습니다.

LG와 NC, KIA, 한화, 키움으로 구성된 '나눔 올스타'.

가장 치열했던 선발투수 자리는 한화의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이 꿰찼습니다.

팬 투표에서 KIA 양현종에게 뒤처졌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극적으로 순위를 뒤집었습니다.

류현진이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에 오른 것은 12년 만입니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KIA가 12자리 중 가장 많은 7자리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 챔피언, LG에서는 포수 박동원이 유일하게 선정됐습니다.

KT와 SSG, 두산, 롯데, 삼성의 '드림 올스타'에서는 삼성이 절반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7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던 롯데는 올해는 외야수 윤동희만 이름을 올렸고, '리그 홈런왕' SSG 최정이 극적으로 3루수에, 두산의 정수빈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 베스트 12에 선정됐습니다.

KT와 NC는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양 팀 감독인 LG의 염경엽, KT의 이강철 감독이 13명씩을 추천하게 됩니다.

'별들의 축제'는 다음 달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올스타전 #KIA #삼성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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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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