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트럭 화물칸 타고 퇴근하던 중국 여성노동자 8명 질식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지난 16일 새벽 냉동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광명망 등에 따르면 문제의 냉동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불법적으로 노동자 8명을 태우고 출발한 뒤 관내 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희생자들은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로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허난(河南)성에서 지난 16일 새벽 냉동트럭 화물칸을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7일) 광명망 등에 따르면 문제의 냉동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불법적으로 노동자 8명을 태우고 출발한 뒤 관내 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해 소방당국에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다음날 오전 3시께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희생자들은 40대가 7명, 50대가 1명으로 모두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희생자들은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로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변을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화물칸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높아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냉동트럭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운전자와 차주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ma1177@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광주 응급실 거부당한 절단환자, 94㎞ 떨어진 전주로 이송
- 서울→부산 5시간…연휴 둘째 날 오후 일부 구간 정체
- NCT DREAM, 북미 투어 성공적 첫발…역대급 공연 선사
- 영동고속도로 터널서 벽면 들이받은 관광버스…몽골인 2명 부상
- 김포서 길이 1m 애완용 도마뱀 탈출…3시간 만에 포획
- ″푸바오급 인기″…태국 아기하마 '무뎅', 얼마나 귀엽길래
- '제1호 기상캐스터' 김동완 전 기상통보관, 향년 89세로 별세
- 충북 제천서 승용차와 1t 화물차 충돌…2명 심정지
- 무면허·음주 트럭, 차량 5대 들이받고 빌라 옥상에 '추락'
- '민간인 최초 우주유영'…임무 마치고 지구 귀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