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 사장 “조지아 신공장, 전기차 생산 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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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17일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며 "투자 규모와 협력 관계 강화 등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눌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지아주에 신공장이 있고 새롭게 시도도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지아 신공장은 전기차 생산을 가장 우선 고려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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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콘래드호텔 ‘조지아의 밤’ 주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17일 "미국 조지아주는 현대차뿐 아니라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지역"이라며 "투자 규모와 협력 관계 강화 등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눌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지아주에 신공장이 있고 새롭게 시도도 하는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조지아 신공장은 전기차 생산을 가장 우선 고려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장 사장은 “(조지아 신공장은) 일단 전기차가 제일 우선"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캐즘 현상으로 일시적인 수요 변동이 예상되지만 궁극적으로 전기차로 가는 방향이 맞다"고 했다.
현대차는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짓고 있다. 올 10월 가동이 목표다. 당초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계획됐지만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로 하이브리드차 병행 생산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호성 기아 사장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V3에 대해 언급했다. 송 사장은 "EV3 국내 인도를 앞두고 있다"며 "우선 국내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방한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조지아의 밤 행사에 현대차그룹·LG그룹·SK그룹 등 국내 대기업 경영진들을 초대해 투자 유치 세일즈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현대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 호세무뇨스 현대차 사장(COO),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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