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트럭 화물칸 타고 퇴근하던 중국 여성노동자 8명 질식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허난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광명망 등에 따르면 해당 냉동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노동자 8명을 화물칸에 태우고 이동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사망자들이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로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허난성에서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여성 노동자 8명이 한꺼번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광명망 등에 따르면 해당 냉동트럭은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노동자 8명을 화물칸에 태우고 이동했습니다.
트럭 운전자는 주유소에서 도착한 뒤 화물칸에 타고 있던 승객 8명이 질식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해 긴급구조를 요청했지만 이들은 다음날 오전 3시쯤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숨진 여성 노동자들은 40대가 7명, 50대가 1명으로 모두 자녀가 있는 어머니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사망자들이 모두 인근 쇠고기 가공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로 밤늦은 시간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냉동트럭 화물칸에 타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화물칸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너무 높아 질식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경찰 당국은 냉동트럭에 사람을 태워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운전자와 차주의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유류세 인하폭 축소…휘발유 41원↑·경유 38원↑
- [단독] 선관위, 바이러스 검사하려다 직원 3천 명 정보 인터넷에 노출 [탈탈털털]
- 투숙객 성폭행 혐의로 체포된 호텔 직원…검찰이 석방?
- 갑자기 등장한 최태원 회장, 고개 숙였지만 ‘일부일처제’는? [이런뉴스]
- 산책 나섰다 ‘날벼락’…아파트 추락 50대, 80대 덮쳐
- “인생 사진에 목숨 걸지 마세요” 제주해경의 호소
- 16m 상공에서 거꾸로 매달려 30분을!…미국 놀이기구 고장 [이런뉴스]
- “도우미, 가정부, 파출부, 식모 아닌 근로자입니다”…법 시행 2년 휴·폐업 왜?
- 국제우편물에서 나온 ‘12만 명 분’ 마약…국내 뻗친 ‘글로벌’ 공급망
- 살인 사건에 가스 폭발…태국서 급증한 한국인 사건사고 왜? [특파원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