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X원우, 매혹적 판타지 열렸다···‘어젯밤 (Guitar by 박주원)’ MV 공개
매혹적 판타지로 가득 찬 세븐틴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THIS MAN’이 베일을 벗었다.
정한X원우는 17일 ‘THIS MAN’ 전곡과 타이틀곡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전 세계 사람들이 꿈을 통해 한 남자를 목격한다는 도시전설을 정한X원우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했다.
뮤직비디오는 도시인들의 꿈 속을 걷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닮은 듯 다른 각자의 이상을 쫓는 두 남자로 인해 도시는 달콤한 혼란에 빠진다. 흐릿한 기억과 무성한 소문 속 ‘그 남자’로 각인된 두 존재와 그들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도시인들의 이야기가 감각적인 화면으로 구현됐다.
정한X원우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며 몰입도를 끌어 올린다. 누구라도 기꺼이 따라가고 싶을 ‘꿈’을 만드는 남자 정한, 꿈보다 더 의미 있을 ‘현실’을 위해 꿈을 깨우는 남자 원우, 그리고 두 남자에 대한 혼재된 기억을 간직한 채 그들을 갈망하는 도시인들의 이야기가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펼쳐진다.
세븐틴 앨범 프로듀서 우지와 범주가 작사·작곡한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은 라틴 리듬과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정한X원우는 한국의 독보적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과 협업해 세븐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신스 사운드가 곡에 긴장감을 더하고, 두 멤버의 나른한 목소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새로운 히트곡의 탄생을 예고했다.
‘THIS MAN’에는 ‘어젯밤 (Guitar by 박주원)’을 비롯해 정한의 솔로곡 ‘Beautiful Monster’, 원우의 솔로곡 ‘휴지통’ 등 총 3곡이 실렸다. 각 솔로곡은 두 사람이 그리는 상반된 성격의 ‘그 남자’를 표현하며 앨범 전체 스토리를 완성한다. ‘THIS MAN’은 이처럼 3곡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고, 동시에 한 앨범으로 3개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정한X원우는 ‘THIS MAN’ 발매에 이어 오는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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