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구성 공방…與 “협상 아닌 협박” 野 “본회의 당장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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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만났으나 서로 날 선 공격만을 주고 받았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양보가 없다면 협상은 없다고 경고했고, 민주당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 의장 주재로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협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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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내일이라도 본회의 당장 열어달라”
여야 원내대표는 17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22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해 만났으나 서로 날 선 공격만을 주고 받았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양보가 없다면 협상은 없다고 경고했고, 민주당은 국회가 일할 수 있도록 내일이라도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우 의장 주재로 국회 본청 국회의장실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협의에 나섰다.
추 원내대표는 “협상의 기본은 서로 얻을 것은 얻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 뜻을 맞춰나가는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은 지금까지 원구성 협상에서 단 한 번도 진정한 협상의 자세를 보인 적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과연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하나라도 양보하면서 제안한 것이 있나. 자기들 마음대로 정한 상임위 배정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거기에 응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를 다가져가겠다는 으름장밖에 없었다”며 “이것은 협상이 아니라 협박인 것이다. 민주당이 오늘 회동에서도 아무런 제안할 내용이 없다면 회동은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되라는 것이 총선 민심이었다. 개원한지 오늘로 19일째인데 국회가 일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며 “일을 하기는하는 데 반쪽만 일하고 반쪽은 놀고 있다. 한쪽은 일하자고 하는데 한쪽은 법을 지키지 말고 일하지도 말자고 한다. 이걸 정상이라 여기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회가 시급하게 살펴야할 민생현안이 태산처럼 쌓여있다. 6월 임시회 회기내 대정부 질문도 해야한다”며 “존경하는 우원식 의장께서 내일이라도 본회의 당장 열어주고 국회의원들이 당장 일할 수 있도록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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