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장충동 땅 94억 원에 샀다
이승길 기자 2024. 6. 17. 18:15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37)가 94억 원에 장충동 토지를 매입했다.
17일 머니투데이 등에 따르면 이승기는 지난 5월 서울 중구 장충동 주택가 인근 토지 약 618㎡(187평)를 94억원에 매입했다. 이 토지에는 채권최고액 7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65억원 가량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땅은 단독주택 부지로 쓰였다가 2012년 한 외식업체에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주택이 철거됐다. 이 외식업체는 이 부지에서 한양도성 성벽 기저부가 발견된 후 매매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공터로 방치됐던 땅은 지난해 말 문화유산위원회가 원형 그대로 해당 지역의 흙으로 다시 덮어놓기로 했다. 결국 성벽 기저부를 제외한 일부 토지 사용 허가를 받았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장인이자 배우 견미리의 남편인 A씨의 주가 조작 논란과 관련한 악플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